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이 발표한 ‘2018 게임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게이머들은 ‘모바일’로 게임을 주로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PC’, ‘콘솔’, ‘아케이드’ 게임 순으로 파악됐다.
한콘진이 만 10세~65세 일반인을 대상으로 2017년 7월 이후부터 현재까지 게임 이용 여부를 조사한 결과, 그 중 67.2%가 게임을 즐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체 게임 이용자 중 이용률은 ‘모바일 게임(88.3%)’이 높았고, ‘PC 게임(59.6%)’, ‘콘솔 게임(15.4%)’, ‘아케이드 게임(10.6%)’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여성보다는 남성이, 연령별로는 30대 이하가 40대 이상에 비해 게임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10대가 가장 높은 이용률을 기록했다.
금년 조사는 예년과 달리 온라인 게임, PC 패키지 게임을 모두 ‘PC 게임’으로 통합했다. 마찬가지로 비디오 콘솔 게임, 휴대용 콘솔 게임은 ‘콘솔 게임’으로 통합됐다. 특히, 전체 게임 이용자 중 59.6%를 차지한 PC 게임 이용자들은 20대 이하의 이용률이 타 연령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성별로는 남성(74.3%)이 여성(42.5%)보다 높았다. 또, 이용자들에게 PC 게임 소프트웨어 구입 경험을 문의한 결과 52.75는 그렇다고 답했다. 그 중 75.4%는 플랫폼 ‘스팀’ 등 온라인 사이트에서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향게임스=형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