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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현지형 I‧P’로 일본 공략…‘요괴워치 메달워즈’ 도쿄게임쇼서 공개 예정

  • 형지수 기자 hjs@khplus.kr
  • 입력 2018.09.10 19:58
  • 수정 2018.09.10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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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요괴워치 메달워즈(개발사 넷마블몬스터, 이하 메달워즈)’를 9월 중 도쿄게임쇼에서 첫 공개한다고 금일(10일) 밝혔다.
 

사진= 넷마블
사진= 넷마블

‘메달워즈’는 넷마블 자회사 넷마블몬스터가 일본 게임사 Level5의 유명 I‧P ‘요괴워치’를 오리지널 스토리로 재해석해 개발 중인 모바일 수집형 RPG다. 원작의 요괴들을 수집 및 성장시키며, 메달워즈만의 독창적인 콘텐츠, AR 요소를 담을 예정이다. 이에 오는 9월 20일 도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되는 도쿄게임쇼(TGS, Tokyo Game Show) Level5 부스에서 첫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 넷마블은 이미 지난 7월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를 일본 시장에 선보였다. 이 게임은 일본 SNK가 개발한 동명의 격투게임의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다. 이전 시리즈에 등장한 캐릭터는 물론 필살기, 초필살기, 콤보 등 원작의 재미를 담아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출시 5일 만인 지난 7월 26일 일본 현지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7위를 기록했다.

이처럼 넷마블의 일본 진출 전략 키워드는 ‘I‧P’다. 요괴워치, KOF 등 현지에 친숙한 콘텐츠를 모바일 등 새로운 플랫폼 이식에 성공했다. 더군다나 연내엔 일본 유명 만화 및 애니메이션 ‘일곱개의 대죄’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도 출시할 계획이다. 개발은 넷마블의 자회사 퍼니파우가 맡고 있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퍼니파우에 연 4.6%의 이자율로 33억원을 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2018년 넷마블의 맞춤형 일본 진출 전략이 유효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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