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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프로젝트, IT분야 ‘2018 일·생활 균형 우수 기업’ 선정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09.13 16:25
  • 수정 2018.09.1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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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게임 개발사인 에이스프로젝트가 잡플래닛과 고용노동부가 함께 선정한 ‘2018 일·생활 균형 우수 기업’ 10개 사에 포함됐다. 특히 최근 게임업계의 근로환경 개선 움직임이 포착되는 가운데, 이번 결과가 중소게임사들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에이스프로젝트)

게임업체 중 유일하게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에이스프로젝트는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 LIVE 2018’, ‘MLB 9이닝스 GM’ 등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을 전문으로 개발하는 국내 중소게임사로, 이전부터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는 ‘워라밸’ 근로문화로 주목 받았던 기업이다.
특히 잡플래닛과 고용노동부는 에이스프로젝트의 선정 배경으로 자율근무환경 조성을 통해 개인이 워라밸을 지켜나갈 수 있는 다양한 사내 정책을 손꼽았다. 실제로 에이스프로젝트는 게임 개발사에서 자주 발생하는 크런치 모드를 방지하기 위해 개발자가 직접 마감기한을 연장하거나 스케쥴 거부권을 사용할 수 있는 ‘스크럼 마스터 제도’를 운영 중이다. 또한 부득이한 야간 연장근로 시에는 매니저 재량으로 익일 지연출근이나 대체휴가를 제공하고, 프로젝트 완료 후 기여도에 따라 구성원들에게 유급휴가가 주어지는 ‘프로젝트 휴가’도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잡플래닛)

한편, 잡플래닛과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2018 일·생활 균형 우수 기업’은 업무와 삶의 균형을 지키는 근무 환경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가치라는 점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잡플래닛의 데이터에 따르면 총 만족도와 워라밸 만족도의 상관계수가 2014년 0.62에서 지난해 0.71로 상승하는 등 워라밸이 직장 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주요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으나, 여전히 한국 사회에서는 워라밸을 회사의 배려나 혜택으로 인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기업 주요 계열사른 제외한 중견·중소기업 중 잡플래닛이 워라밸·사내문화·경영진 등 관련 영역 만족도가 높은 기업을 1차로 선정했으며, 각 기업 제도 및 실천 현황 조사와 향후 실천 의지 확인을 통해 최종 10개 기업이 선정됐다. 총 10개 선정 기업에는 에이스프로젝트, 크몽(이상 IT분야), 동화엔텍, 디와이, 동우화인켐(이상 제조기업), 이디엠에듀케이션, 현대드림투어, 멀티캠퍼스(이상 교육 및 서비스기업), 트리플하이엠, 메조미디어(이상 미디어 기업) 등이 포함됐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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