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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토커] ‘외인 사자 행보’ 와이디온라인 ↑, ‘외인·기관 동시 이탈’ 펄어비스 ↓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09.1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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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디온라인이 금일(13일) 전거래일 대비 6.11%(145원) 상승한 2,52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가 82,538주를 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83,001주를 순매수함에 따라 장 초반 하락세를 뒤집고 종일 상승장을 이어나갔다.
 

와이디온라인의 주가 상승은 외국인의 매수 우위 전환으로 인한 여파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외국인은 당일 평균 거래량보다 많은 매수물량 확보에 나서면서 반등을 이끌었다. 더불어 그간 매매동향과 달리, 매수물량이 매도물량을 상회함에 따라 큰 폭의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이에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중국 서비스 중인 ‘프리스톤테일M’의 국내 출시나 하반기 기대작으로 손꼽히는 ‘외모지상주의 for kakao’의 출시 임박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반면, 펄어비스는 금일(13일) 전거래일 대비 3.17%(7,600원) 하락한 231,900원에 장마감했다. 개인투자자가 33,598주를 매수했음에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873주와 19,189주를 순매도하면서 오전부터 하락폭이 크게 형성됐다.
펄어비스의 주가 하락은 매도 우위로 돌아선 외국인과 이탈 폭이 커진 기관의 영향으로 인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7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나타냈던 외국인은 ‘팔자’로 전환했으며, 기관 역시 지난 12일에 비해 많은 매도물량을 쏟아내면서 낙폭을 키웠다. 다만 일부 투자자들은 “중국발 온라인게임 악재에도 불구하고, CCP게임즈 인수에 이어 ‘검은사막 모바일’ 동남아 출시, 연말 신작 프로젝트 공개 등 호재 모멘텀이 다수 존재한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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