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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C2018 #8]버프스튜디오 송 경 디자이너 “자유로운 ‘인디 정신’ 계속 이어갈 것”

  • 부산=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8.09.14 15:57
  • 수정 2018.09.1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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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프스튜디오는 스펙트럼이 넓은 회사다. 트리플A에 필적할 만한 히트작부터 실험성 가득한 인디게임까지 모두 소화한다. 이번 ‘BIC 2018’ 행사장에서 만난 버프스튜디오 송 경 게임 디자이너는 ‘인디 정신’을 품에 안고, 자유로운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 좌측 버프스튜디오 송 경 디자이너 (사진=경향게임스)
▲ 좌측 버프스튜디오 송 경 디자이너 (사진=경향게임스)

이번에 버프스튜디오는 ‘세븐 데이즈’를 들고 부산 영화의전당을 찾았다. 이 게임은 죽음 직전에 도달한 주인공이 부활 기회를 얻어 7일동안 다른 사람들을 만나는 과정을 그린 게임이다. 게임은 9월 20일 정식 출시 예정이다.

특히, 모바일 메신저 형태로 진행되는 스토리와, 같은 엔딩이라도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이야기가 이 게임의 특징이다. 이른바 ‘읽는 게임’으로, 기존에는 보기 힘들었던 새로운 시도다. 이에 대해 송 디자이너는 ‘죽음과 부활’이라는 주제를 가장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만한 방식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송 디자이너는 이번 ‘세븐 데이즈’와 같은 새로운 시도들을 계속 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항상 실험적인 작품들을 만들기는 어렵겠지만, 여유가 디는 한 자유로운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뜻이다. 실제로 버프스튜디오 내에서는 4개의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는데, 그 중 2개는 ‘마이 오아시스’ 풍의 게임이고 나머지 2개는 실험작이다. ‘세븐 데이즈’의 경우 후자에 속한다는 그의 설명이다.

 송 경 디자이너는 “인디게임의 핵심은 자유로움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여력이 되는 한 인디 정신을 갖고 자유로운 시도들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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