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BIC 2018’에는 높은 퀄리티로 무장한 게임들이 다수 출품됐다.
그중에서도 중국 개발사 다크스타의 ‘시너: 새크리파이스 포 리뎀션(이하 시너)’는 ‘다크소울’과 유사한 게임성과 퀄리티로 주목을 받았다.
‘시너’는 보스 배틀 기반의 액션 RPG로, 8명의 보스와 결투를 벌이는 것이 핵심이다. 마지막 보스를 제외한 7명의 보스는 각각 7대 죄악을 형상화한 것으로, 플레이어는 적의 강력한 공격과 함정을 회피하는 플레이를 중심으로 전투를 벌여야 한다.
이날 현장 부스에 있었던 다크스타 관계자에 따르면, 이 게임은 ‘다크소울’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 다만 좀 더 가볍고 빠른 템포의 전투를 구현하기 위해 그래픽 측면에서 각 캐릭터를 약간 단순화시킨 측면이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게임 자체는 절대 라이트하지 않다. ‘다크소울’만큼 어렵고, 충분히 하드코어하다. 실제로 기자 역시 플레이하면서 보스의 공격을 회피하다가 깨진 얼음에 빠져 사망하기 일쑤였다. 게이머의 도전 심리를 제대로 자극하는 게임이라 할 수 있다. 그래픽 퀄리티 역시도 상당한 수준이다.
‘시너’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홍콩의 인디게임 퍼블리셔 어나더인디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플랫폼은 PC, PS4, Xbox, 닌텐도 스위치 등 멀티플랫폼을 지원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