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KL 2018 #2, 단일리그 출범] ‘배그’e스포츠 “대결은 뜨겁고 관전은 시원하게”
[PKL 2018 #2, 단일리그 출범] ‘배그’e스포츠 “대결은 뜨겁고 관전은 시원하게”
  • 윤아름 기자
  • 승인 2018.09.17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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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칭 모드로 일원화·모든대회 동일룰 적용 … 안착 위해 ‘보는재미’ 강화 ‘흥행의 재구성’

‘배틀그라운드’를 기반으로 하는 국내 e스포츠 대회‘펍지 코리아 리그 2018(이하 PKL 2018)’의 시즌2가 10월 1일 정식 개막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 시즌 3개 방송사에서 5개 투어를 진행하던 것을 단일화해 경기 방식을 통일하고 참가팀을 축소하는 등 정규리그로서 안정적으로 자리잡는 시작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1인칭 모드(FPP)로만 진행되고 포인트 산정방식을 변경해 교전 양상을 활성화시키는 등 ‘보는 재미’를 강화해 눈길을 끈다. 여기에 자기장을 개선, 경기시간을 줄이고 상위팀 위주로 옵저빙을 진행해 e스포츠만의 특장점을 살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펍지는 비시즌 동안 프로팀들의 의견을 반영해 리그 밸런스를 맞추는데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PKL 2018’시즌2는 10월 1일부터 7주간 정규리그를 진행하고 총 2억 5천만원의 상금을 놓고 32개 팀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이와 관련해 펍지는 지난 9월 13일 서초동 사옥에서 ‘PKL 2018’하반기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정규리그 개편에 있어가장 주효점은 그간 지목됐던 문제들을 극복할 수 있는지 여부이다.
이에 대해 펍지 측은 “지난 시즌 복잡한 리그 진행과 지루한 경기 방식 등에 많은 지적이 잇따랐다”면서“최대한 프로팀과 팬들의 의견을 반영해 리그 개편에 방향성을 뒀다”고밝혔다.

‘복잡·지루’ 지난 시즌 문제점 보완
우선 대회에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3개 방송사 리그를 단일화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 9월 11일 오픈슬롯 선발전을 시작으로 해당 경기에서 올라온 32개 팀이 10월1일 개막하는 정규 리그에서 위클리매
치와 코리아 파이널을 통해 최종 우승 경쟁을 벌인다. OGN과 아프리카TV 등 주관방송사도 2개로 압축했다.
위클리매치로 치러지는 정규리그는 매주 월수금 오후 6시에 진행되고 월·수요일에 조별경기 상위팀이 금요일에 최종전을 치르게 된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부터 3인칭 모드(TPP)를 없애고 1인칭 모드로만 진행된다. 이에 따라 선수 초반 자리싸움 교전부터 개개인의 피지컬에 따른 순수 실력 대결까지 보는 맛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각 팀은 4인 스쿼드로 에란겔, 미라마 두 맵에서 매치가 진행된다.
 

▲ 9월 13일 펍지 e스포츠사업실 임우열 실장이 하반기 운영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 9월 13일 펍지 e스포츠사업실 임우열 실장이 하반기 운영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이와 함께 눈여겨 볼만한 점은 포인트 산정방식이다. PKL은 펍지 포인트를 합산해 종합랭킹이 결정되고 공식 글로벌 대회 참가자격이 주어지는데 지난 시즌 합산 과정이 복잡해 한 눈에 보기 어렵고 경기 후 포인트 채점 시간이 길어지는 등의 문제점이 불거져 개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대회부터는 각 팀은 라운드 별 승리 포인트 매트릭스와 주별 성적에 따른 PKL 포인트매트릭스에 따라 경기포인트를 얻는다. 빠르게 전투를 시작할수록 포인트 획득 기회가 더 많아져 팀들이 벌이는 교전의 양과 전력을 유지하는 실력이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아울러 공정성을 위해 위클리매치 4주간의 성적을 반영해 5주차부터 신규 조가 편성된다.

e스포츠 인프라 구축 본격화
관련업계에서는 이번 ‘PKL 2018’이 사실상 ‘배그’ e스포츠화를 평가받는 신고식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시즌의 경우 다양한 가능성을 놓고 e스포츠화를 검토했다면 이를 토대로 치러지는 하반기 리그는 보다 완성도 높은 대회로 치러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일단 지난 7월 열린 첫 글로벌 대회 ‘PGI 2018’을 통해 흥행성을 검증받았다. 무엇보다 이 대회에서 한국팀이 우승함에 따라 국내 시장에 e스포츠 안착이 대회 붐업을 위해서 중요한 요건 중 하나라는 것을 보여줬다.
 

▲ 지난 7월 개최한 PGI 2018 우승팀 단체사진
▲ 지난 7월 개최한 PGI 2018 우승팀 단체사진

또한 펍지 측은‘PGI 2018’을 통해 ▲펍지 이스포츠 기반 구축(2018년) ▲펍지 이스포츠 안정화(2019~2020년) ▲펍지 이스포츠 생태계 고도화 및 입지 강화(2021~2022년)를 로드맵으로 하는 5개년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그 연장선상에서 국내‘PKL 2018’은‘배그’e스포츠화의 표준은 물론이고 흥행 지표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단적인 예로 펍지는 e스포츠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이번 시즌 프로팀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상금규모를 늘렸고 PKL IP를 활용한 전용 인게임 아이템을 제작해 판매 순수익의 25%를 리그 참가 팀에게 균등 배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펍지 김창한 대표는“2018년 상반기 리그와 PGI 2018을 통해 e스포츠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게임팬과 프로팀의 피드백을 적극 받아 이번 대회는 자사의 e스포츠 비전과 이를 실현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의 반석이 될 것”이라고밝혔다.
한편, ‘PKL 2018 #2’에는 KT가 메인스폰서로 참여한다.

[경향게임스=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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