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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포트나이트 탓에 이혼율이 상승?…‘과도한 억측’이란 의견도 제기

  • 형지수 기자 hjs@khplus.kr
  • 입력 2018.09.17 15:01
  • 수정 2018.09.1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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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흥미로운 보고서가 공개됐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영국 온라인 이혼 자문 사이트 디보스 온라인(divorce online)은 올해 자신들이 집계한 이혼 중 약 200여 건의 이유가 ‘포트나이트’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대변인은 “이는 올해 우리가 처리한 이혼 4,655 건 중 약 5%를 차지하는 수치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선 해당 자료가 과도한 억측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북미 게임 전문매체 게임렌트는 보고서가 ‘불안정’하다며 “타 업체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이혼 소송 사유가 포트나이트 뿐만 아니라 여러 게임이 함께 포함됐다”고 전했다.

사실 영국에서 소위 ‘포트나이트 때리기’는 하루 이틀의 일은 아니다. 현지 iOS 내 매출,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할 만큼 많은 게이머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일부 매체는 비판 기조를 잇고 있다. 특히, 영국 더선 등은 자녀가 포트나이트에 중독돼 피해를 입었다는 부모와 인터뷰를 진행해 보도하기도 했다. 또한, 이달 초 유니래드는 부모의 장애인 보조금을 ‘포트나이트’ 아이템 결제에 써버린 자녀를 보도했다.

이에 업계는 데일리 텔레그래프와 가진 영국 문화부 장관 맷 핸콕의 인터뷰가 비판 물결을 거세게 만들었다고 봤다. 그는 SNS, 게임을 장시간 이용할 시 청소년, 어린이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기사에 관해 ‘포트나이트’ 개발사 에픽게임즈는 의견을 밝히지 않았다.
 

 

[경향게임스=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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