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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VR] VR과 MOBA의 신박한 조합, ‘다크 이클립스’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09.19 11:52
  • 수정 2018.09.1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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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어느 날, 어둠의 세력이 인간 세상을 무자비하게 잠식했다. 치열한 살육의 현장에서 살아남은 자들은 이를 ‘다크 이클립스’라고 불렀다. 그리고 혼돈의 시대를 종식시키기 위해 어둠에 맞서는 영웅들이 등장했다. 강력한 다크 포스를 자랑하는 적들의 물결 속에서 희망을 품은 영웅들의 마지막 전투는 승리로 마무리될 수 있을까.



일본의 비디오게임 개발사인 선소프트가 개발한 ‘다크 이클립스(Dark Eclipse)’는 세상을 점령한 어둠의 세력에 맞서 싸우는 영웅들의 대서사시를 다룬 온라인 기반 VR MOBA 게임이다. 특히 PSVR 플랫폼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정통 MOBA 장르의 등장이라는 점에서, ‘다크 이클립스’는 이미 유수의 게임쇼에서 업계 관계자와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바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를 즐겨본 유저라면, ‘다크 이클립스’의 플레이 방식은 매우 익숙하다. 유저는 자신이 조작할 영웅 캐릭터를 선택하고, 이들을 따르는 병력들과 함께 적군 기지를 완전히 박살내면 승리할 수 있다. 

다만 1명의 영웅만을 콘트롤할 수 있는 ‘LoL’과 달리, ‘다크 이클립스’는 인간형 캐릭터 ‘히어로’ 1명과 괴수형 캐릭터 ‘도미네이터’ 2마리 등 총 3종의 영웅과 함께 전투에 나선다. 각각의 영웅 캐릭터들은 유저가 구사하는 액티브 스킬과 자동적으로 적용되는 패시브 스킬을 보유하고 있으며, 적군 병력이나 영웅을 제거해 얻는 경험치로 레벨을 높여 보다 강력한 능력치를 갖춰야한다.

더불어 맵 곳곳에 위치한 타워에서 나오는 에너지원인 ‘쿼크’를 활용, ‘LoL’의 미니언에 해당하는 병력들을 강화할 수 있다. 이후 각 영웅마다 3명의 병력을 배치, 전투 중 영웅을 돕는 부관의 역할로 이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온라인 PvP 콘텐츠에서는 상대방의 영웅 선택과 병력 배치에 맞춘 전략을 선보이는 등 MOBA 특유의 묘미를 경험하게 된다.
 

이와 함께 ‘다크 이클립스’는 VR의 특성을 활용한 신개념 MOBA 게임 플레이 방식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PSVR을 착용한 유저는 미니맵 없이도 ‘올더스’ 세계 전장을 자유롭게 360도 둘러보며 전황을 파악할 수 있다. 즉, 기존 온라인 MOBA보다 직관적인 전투 참여가 가능하고, 보다 신속한 전술 변화를 꾀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더불어 키보드와 마우스를 활용한 직관적인 MOBA 장르의 콘트롤을 대체하기 위해, ‘다크 이클립스’는 양손에 든 무브 콘트롤러 외에도 듀얼쇼크4 콘트롤러를 활용한 조작법도 적용했다. 이에 왼손으로 히어로 캐릭터의 이동 방향과 행동을 결정하는 동시에, 다른 한 손으로는 타워 근처 병력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동시에 구현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선소프트가 개발한 PSVR 최초 VR MOBA 게임 ‘다크 이클립스’는 오는 9월 25일 북미·유럽·일본 등지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향후 VR e스포츠 진출을 노리는 선소프트는 1대1 외에도 2대2, 3대3 대전 등을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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