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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게임 그래픽을 보라, 엔비디아 RTX2080 공개 … 20일 공식 출시 앞서 미디어 브리핑 가져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8.09.19 18:34
  • 수정 2018.09.19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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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포스 RTX2080은 게임 경험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 줄 기기입니다. 비단 게임 그래픽 뿐만 아니라 새로운 게임 플레이 방법을 이끌어낼 잠재력이 있는 기기입니다. 이제 혁신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엔비디아 제프리 옌 아시아태평양 테크니컬 마케팅 디렉터는 19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개최된 엔비디아 미디어 브리핑 행사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행사에서 지포스 RTX2080를 구성하는 내부 기술들을 상세히 소개하고, 이를 활용한 차세대 PC그래픽 시장에 기대를 표했다.

제프리 옌 TMD는 RTX2080를 그래픽을 처리하기 위한 기술과 인공지능(딥러닝), 후보정 기술, 보조 연산 프로세서 등 다양한 하드웨어 칩셋들이 합쳐져 탄생한 기기라고 표현했다. 리얼타임 레이트레이싱, DLSS 등 차세대 기술력이 합작됐고 이 모든 칩셋과 기반된 소프트웨어들이 동시에 구동하면서 전반적인 기기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그는 "전 세대인 GTX1080시리즈와 RTX2080을 비교해보면 단순 성능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차이가 발생한다. 일부 지표에서는 기존 기기 대비 6배 이상 향상된 성능을 지원하도록 설계돼 있고, 앞으로 최적화를 거쳐 더 빠른 속도로 더 파격적인 퀄리티 영상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례로 RTX2080 근간을 이루는 핵심 기술 중 하나는 리얼 타임 레이트레이싱이다. 이는 빛을 사실적으로 추적해 화면상에 구현하는 기술로, 빛으로 인한 굴절, 반사, 그림자 등을 보다 현실에 가깝게 구현한다. 제프리 옌 TMD는 다이스 스튜디오의 멘트를 인용해 '개발자들의 꿈'과 같은 기술이라고 표현했다. 그가 인용한 멘트 중에는 팀 스위니 발언도 있다. 팀 스위니 역시 이 그래픽카드의 출시로 게임 세상에 혁신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팀 스위니는 '처음으로 여러 기능들을 한데 모아 시도하는 GPU'라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딥러닝 기술을 근간으로 이미지를 자동으로 보정해주는 'DLSS(딥 러닝 슈퍼 샘플링'기술도 주목할만한 기술 중 하나다. 이 기술은 한 이미지를 64번 만들어 그 중 최적화된 이미지를 찾아 자동으로 보여주게 된다. 현재 PC로 구현 가능한 최고 이미지를 찾아 보여주는 기술에 가깝다. 기존 기술에서는 표현하고자 하는 이미지가 움직일 때 소위 '뭉개지는 현상'이 발생했는데, 이 현상이 크게 줄어들게 된 점도 장점이다. 

이 외에도 내부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차세대 시장에 걸맞는 기술을 준비했다고 제프리 옌 TMD는 설명했다. 그는 "코너에 서서 자동차나 총 비친 적을 보고 사격을 하는 것과 같은 플레이들이 가능한 시대가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 이것 외에도 활용도는 무궁무진 할 것으로 보이며, 크리에이터들이 어떤 아이디어를 선보여 줄 지 개인적으로 가슴이 벅차다"고 밝혔다.

RTX2080시리즈는 오는 9월 20일 공식 출시된다. 제조사별로 가격에는 차이가 있을 전망이다. 엔비디아가 출시하는 '파운더스 에디션'은 RTX2080이 799달러(89만6천원), RTX2080 TI는 1199달러(134만 5천원), RTX2070이 499달러(55만 9천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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