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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국내 HTML5 게임 시장 포문 연다 … ‘뮤 온라인H5’ 10월 내 CBT 진행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8.09.1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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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시장은 HTML5 게임(이하 H5게임)이 활성화된지 오래다. 올해 중국의 H5게임 시장 규모는 300억 위안(한화 약 5조 원) 이상이라는 연구보고서도 있다. 이에 따라 위메이드, 웹젠 등도 자사 IP를 활용한 H5게임을 잇따라 출시해왔으며, 중소 개발사들도 해외 진출을 위해 이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웹젠이 HTML5 게임으로 국내 시장을 두드린다. ‘뮤’ IP 기반으로 개발한 ‘뮤 온라인H5’가 그 주인공이다. 
 

사진=웹젠
사진=웹젠

웹젠은 오는 10월 ‘뮤 온라인H5’의 구체적인 게임 정보를 공개하고, 일반 유저들이 참여할 수 있는 비공개테스트(CBT)를 진행한다. 현재 직원 중 한정된 인원 대상으로 내부 테스트를 진행하며 막바지 출시 준비에 한창이다. 게임은 4분기 중 출시될 예정으로, 비공개테스트 결과에 따라 이르면 10월 말 국내 시장에 정식으로 출시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H5게임은 웹프로그래밍 언어 HTML의 최신 표준인 ‘HTML5’로 제작된 게임을 말한다. 다른 게임들에 비해 게임 실행을 위한 데이터 용량이 매우 작고 최소 기기 사양으로도 쾌적한 게임 실행이 가능하다. 또한, 인터넷만 연결되면 언제 어디서나 접속할 수 있다는 특징도 있다. 현재 한국에서도 웹표준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주목받고 있기도 하다.
웹젠은 ‘뮤 온라인H5’의 국내 출시를 통해 H5게임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뮤 온라인H5’은 협동과 경쟁, 성장 콘텐츠를 갖춘 원작의 큰 특징들은 그대로 이어가는 가운데, ‘자동성장형 RPG’라는 콘텐츠 특성을 더했다. 사용자가 게임에 접속하지 못하는 시간에도 대량의 경험치를 얻을 수 있어 다른 게임들에 비해 훨씬 수월하게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는 것이다. 몇몇 중국산 모바일 MMORPG에서 시도됐던 방법이지만, 보편화된 형태는 아닌 만큼 이 부분에서 차별화를 시도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존 MMORPG 유저층 외에도 여러 게임들을 동시에 즐기는 이용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것이 웹젠 측의 계획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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