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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타임스 대표 패트릭 순-시옹, ‘게임‧e스포츠’ 투자 가속화

  • 형지수 기자 hjs@khplus.kr
  • 입력 2018.09.20 14:47
  • 수정 2018.09.2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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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최대 갑부로 알려져 있는 LA 타임스 대표 패트릭 순-시옹(이하 순시옹)이 최근 게임 및 e스포츠 산업 진출을 꾀하고 있다.
 

H1Z1(하이즈) 플레이스테이션4 버전 이미지(출처=홈페이지)
H1Z1(하이즈) 플레이스테이션4 버전 이미지(출처=홈페이지)

 

최근 그가 의장을 역임 중인 기업 난트웍스(NantWorks)는 지난 6일 데이브레이크 게임 컴퍼니(Daybreak Game Company, 이하 데이브레이크)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지배 지분을 얻었으며, 자회사 난트지모바일을 설립, PC 및 콘솔게임이던 ‘H1Z1(하이즈)’와 ‘에버퀘스트’를 모바일버전으로 개발 중에 있다. 데이브레이크의 하이즈는 인기 게임 장르인 배틀로얄 장르의 선도자로 알려진다. 지난 5월 출시된 플레이스테이션4 버전의 경우 출시 10일 만에 700만 명의 유저가 참여했다.

순시옹은 e스포츠에 대한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이에 LA 타임스가 보유하고 있는 약 2,800평 규모의 영상 스튜디오를 통해 연간 약 90 건의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여기엔 하이즈, 농구 게임 NBA 2K 리그 등이 포함됐다. 실제로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NBA 농구팀 LA 레이커스엔 전용 연습 시설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워싱턴포스트는 순시옹이 “나는 e스포츠를 체스, 골프같은 스포츠로 여긴다. 분명 근육이 움직이는 멘탈(정신) 스포츠다”라 말한 사실을 보도했다.

이러한 투자 행보는 그가 보유한 언론사인 LA 타임스의 역량 강화로 풀이된다. 최근 순시옹은 “가장 진화된 참여 매개체는 트위치 등을 통해 의사소통이 가능했던 비디오게임 ‘포트나이트’다”라며 “우리는 이러한 채널을 활용해 소셜 네트워크를 강화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게임에 스토리텔링을 부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우리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는 국민적인 스포츠 매거진이 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경향게임스=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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