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1994년에 출시한 자사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PS)의 첫 번째 버전을 클래식이란 이름으로 한정 판매에 나선다. 이번 PS 클래식은 12월 3일, 99달러의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플레이스테이션은 소니가 처음으로 내놓은 가정용 게임기로 1994년 12월 3일, 일본에 처음 출시되어 2006년 3월 23일까지 판매됐다. 역대 판매량은 1억 249만 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니는 ‘아크 더 래드’, ‘파라파 더 래퍼’, ‘철권2’, ‘바이오하자드’, ‘파이널 판타지7’ 등의 성공을 기반으로 가정용 게임기 시장을 제패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PS 클래식은 1994년에 출시된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했지만 세로와 가로 길이를 45% 줄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PS 클래식에는 ‘파이널 판타지7’, ‘릿지 레이서4’, ‘철권 3’를 포함한 20개 게임 타이틀이 내장된 상태로 출시된다고 알려졌다.
추가 게임 다운로드는 불가능 하며 메모리카드도 사용할 수 없지만 기존 PS의 감성을 느끼기에는 충분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