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화제작-다이스 오브 레전드]주사위와 카드 결합한 전략배틀 보드게임 ‘유망주’

챔피언 및 지원카드 덱 구성 전략 ‘주목’ … 전 세계 유저와 실시간 1대1 대전 ‘기대’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09.21 15:46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장   르 : 모바일 보드게임
● 개발사 : 올엠
● 배급사 : 올엠
● 플랫폼 : 안드로이드OS
● 출시일 : 2018년 하반기 출시 예정

주사위 보드게임과 전략적 카드게임(TCG)의 매력을 모두 지닌 다크호스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와 관련해 올엠은 지난 9월 6일 자사가 제작하고 서비스 예정인 신작 모바일게임 ‘다이스 오브 레전드’의 첫 번째 비공개 테스트(CBT)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다이스 오브 레전드’는 보드게임 요소와 카드배틀게임 요소를 결합한 신개념 모바일게임이다. 여기에 판타지 풍의 그래픽으로 구현된 챔피언 5종과 이들을 지원하는 다양한 카드를 활용, 주사위 굴리기와 전략 배틀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특히 ‘다이스 오브 레전드’는 원활한 플레이와 박진감 넘치는 전투 연출을 위해 단순한 조작과 빠른 전개를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 세계 유저들과 자웅을 겨루는 실시간 대전에서 챔피언 선택이나 하수인 및 카드 배치 등 전략적인 묘미도 만끽할 수 있다.
 

‘다이스 오브 레전드’는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 ‘루니아’ 시리즈 등으로 국내외에서 널리 이름을 알린 올엠의 차기작 타이틀이다.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첫 번째 CBT를 진행했으며, 기본적인 게임성과 서버 안정성, 버그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향후 올엠은 유저 피드백과 밸런스 수정 등을 거쳐, 연내 얼리 억세스 방식으로 ‘다이스 오브 레전드’를 글로벌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상대를 향해 던져라
‘다이스 오브 레전드’의 첫 번째 강점은 주사위 보드게임 장르의 랜덤성과 빠른 전개에 있다. 먼저 해당 게임의 전투는 기본적으로 맵 가운데에 위치한 원형 형태의 칸을 돌면서 진행되며, 두 명의 유저는 각각 시계 방향과 반시계 방향으로 돌면서 마주치게 된다. 
이때 자신의 턴마다 주사위를 던져 나오는 숫자에 해당하는 칸만큼 이동한 뒤, 본인이 장악한 칸에서 ‘마나’를 소비해 하수인을 배치하거나 스킬을 구사할 수 있다. 또한 맵을 한 바퀴 돌고 지급받는 골드를 활용해 챔피언을 강화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즉, 통행료 지불 대신 전투가 벌어진다는 점을 제외하면, 주사위 보드게임의 대표주자 ‘부루마블’과 유사한 방식이다.
 

▲ 개성 넘치는 5종 챔피언 중 한 명을 선택할 수 있다
▲ 개성 넘치는 5종 챔피언 중 한 명을 선택할 수 있다

기본적인 전투 방식을 이해했다면, 유저는 출전에 앞서 한 명의 챔피언과 전투에서 활용할 10종의 지원카드를 선택해야한다. ‘다이스 오브 레전드’에는 높은 전투력을 자랑하는 공격형 ‘헤르스’를 비롯해 높은 주문력으로 범위 공격을 펼치는 ‘헬라’, 강력한 방어력을 갖춘 ‘바티칸’, 전장을 교란하고 골드로 일격을 가하는 ‘밴디트’, 주문과 하수인 활용도가 높은 ‘코코’ 등 개성 넘치는 5종의 챔피언이 등장한다. 기존 모바일게임과 달리 모든 챔피언은 자유롭게 선택이 가능하며, 퀘스트나 미션 클리어 시 다양한 스킨이 지급될 예정이다. 구매나 미션을 통해 확보한 지원카드 역시 전투 입장 전 유저 본인의 전략에 맞춰 덱을 구성할 수 있다.
 

▲ 주사위를 던져 이동한 뒤, 하수인이나 스킬을 배치해야한다
▲ 주사위를 던져 이동한 뒤, 하수인이나 스킬을 배치해야한다

전략으로 승리하라
이어 글로벌 유저들과 펼치는 실시간 1대1 대전에 돌입하면, ‘다이스 오브 레전드’의 두 번째 매력 포인트인 전략성을 경험할 수 있다. 주사위를 던지고 이동하는 방식이 전적으로 운에 매달린다면, 챔피언을 선택하고 적정 위치에 카드를 배치하는 CCG(콜렉터블 카드 게임) 요소에서는 유저의 선택이 승리의 향방을 가를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전투 입장 전 개별 챔피언의 특성과 지원카드 효과를 고려한 덱 구성을 마쳤다면, 전투에서는 일종의 행동력 개념인 ‘마나’ 활용이 핵심이다. 즉, ‘하스스톤’을 필두로 한 카드배틀게임처럼 ‘다이스 오브 레전드’도 각 턴이 종료될 때마다 마나가 1씩 추가되는 만큼, 본인의 전략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상대방의 선택을 미리 간파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한 마나를 통해 적절한 칸에 하수인을 배치하거나 강력한 스킬을 구사하는 지원카드를 배치해야 한다. 또한 꾸준히 카드를 성장시키고, 다양한 조합을 완성시키는 것도 중요한 승리 요건으로 손꼽힌다.
 

▲ 높은 등급의 카드 수집과 다양한 조합 탄생이 중요하다
▲ 높은 등급의 카드 수집과 다양한 조합 탄생이 중요하다

특히 이번 CBT에서 공개된 실시간 1대1 대전 모드은 자신의 등급에 따라 비슷한 등급의 상대가 매칭이 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테스트 참가자들은 초보 유저라도 부담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남기기도 했다. 다만 아직 1대1 대전을 제외하면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부족하고, 대전 맵 역시도 단 한 종류만 공개된 점은 다소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 또한 한 화면에 맵 전체와 캐릭터가 모두 표시되는 만큼, 전략적인 재미에 비해 화려한 스킬 연출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올 하반기 진행될 얼리 억세스 출시에서는 한층 발전된 ‘다이스 오브 레전드’를 만날 수 있을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