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오버워치’ e스포츠 대회 ‘오버워치 리그’의 참가팀 상하이 드래곤즈는 9월 27일 ‘블루하스’ 위승환 신임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위승환 감독은 2017년부터 한국의 오버워치 컨텐더스 팀 콩두 판테라의 감독을 맡아왔다. 팀 합류 이후 2017 오버워치 넥서스컵 Annual Finals 준우승, 2018 OTS 플레이오프 우승, 2018 오버워치 컨텐더스 시즌2 준우승 등의 성적을 거뒀다. 

감독 선임의 배경으로는 특유의 신중하고 세심한 코칭 스타일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적을 거뒀다는 점이 꼽힌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 2의 개막을 앞두고 상하이 드래곤즈 관리팀은 엄격한 선별 기준과 심층 분석을 통해 후보군을 압축했으며, 유연하고 다양한 전술 개발을 통한 안정적인 성적과 선수들과의 돈독한 관계형성을 높이 평가했다는 설명이다. 

상하이 드래곤즈 측은 “위승환 감독의 합류는 상하이 드래곤즈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팀워크와 전술면에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이상적인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상하이 드래곤즈 팀은 현재 리빌딩에 착수한 상황이며, 전체 팀 명단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