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매일 다양한 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을 위해 블록체인 업계 동향에 대한 국‧내외 이슈를 다뤄본다.
블록체인과 모노폴리의 결합을 꿈꾸는 모스랜드가 게임 내 건물을 미리 사고 팔 수 있는 ‘모스랜드 더 옥션’의 정보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내용은 10월 12일 서비스를 시작하는 모스랜드 더 옥션에서 판매될 랜드마크에 대한 정보다.
모스랜드 더 옥션은 2019년 4분기 출시 예정인 ‘모스랜드 더 시티’에 등장하는 건물을 사고 팔 수 있는 시스템이다. 위치기반 증강현실(AR)을 이용한 모바일 게임인 모스랜드 더 시티는 현실의 부동산을 게임 속으로 옮긴 것이 특징이다. 게임 내에서 이용자는 모스코인을 이용, 게임 내 부동산을 구매할 수 있다. 이번 모스랜드 더 옥션에서는 게임 런칭 전, 주요 랜드마크를 판매할 예정이다.
모스랜드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랜드마크를 맞추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서는 총 4개의 랜드마크가 공개됐으며 차례대로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한국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일본 오사카성, 미국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순이다. 이를 맞추는 이용자에게는 모스랜드의 로고가 새겨진 상품이 지급될 예정이다.
모스랜드 더 옥션은 12일 서비스를 시작, 총 24시간 경매를 진행해 모스랜드 더 시티 내 랜드마크의 주인공을 가르게 된다. 루브르 박물관, DDP,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등 각 도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가질 수 있는 기회인만큼 블록체인 이용자들 외에 많은 일반인의 관심이 모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모스랜드 측은 이번 옥션에 참가한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옥션에서 랜드마크를 낙찰받은 이용자는 낙찰 금액의 80%를 돌려받게 된다. 또한 낙찰에 실패한 참가자들은 낙찰 금액의 20%를 나눠가지게 된다. 이는 더 많은 이용자의 참가를 유도하고, 모스랜드 더 시티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알려졌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