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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손-한국영화진흥위원회 배급계약 체결 … 연간 62편 VR영화 보급 예고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8.10.04 11:58
  • 수정 2018.10.0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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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손(대표 강신범)과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오석근)가 손잡고 VR영화 시장 구축에 나선다. 이들은 10월 5일부터 시작되는 부산 국제 영화제를 시작으로 구체적인 로드맵을 잡고 적극적으로 협업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른손은 영화진흥위원회와 VR 영화 배급 대행 계약을 맺고 영화진흥위원회 산하 한국영화아카데미 및 연관 단체에서 제작한 영상을 배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영화아카데미는 지난 2017년부터 VR영화 제작 커리큘럼을 운영해 연간 60편이 넘는 영상을 제작하는 기관이다. 이를 기반으로 출중한 작품을 대거 배치하면서 부천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등 다수 영화제에서 초청받아 상영을 하기도 했다. 특히 지난 9월 제작한 VR영화 '고스트'와 '호로마루'는 시체스영화제에 초청돼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주목하는 VR영화 제작 기관으로서 발돋움했다.

바른손은 한국영화아카데미 작품들이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통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이를 본격적으로 배급하기 위해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른손 강신범 대표는 "한국 VR영화 시장에는 연간 62편이 넘는 작품들이 나올 정도로 활성화된 시장이다. 작품들역시 뛰어나 미래 가치가 있는 분야라고 본다"라며 "이 정도로 뛰어난 시장을 적극 지원하지 않는다면 금방 다른 나라로 넘어갈 것이라고 본다. 이를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육성해 시장을 키워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영화진흥위원회 오석근 위원장은 "VR영화는 기존 영화와는 다른 표현기법과 실험적인 스토리라인을 기반으로 독자적인 결과물들이 나오는 분야로 연구할 가치가 있는 분야"라며 "제작된 영화를 보급할 방법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바른손과 협약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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