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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그’ 안티치트 솔루션 적용 … ‘핵과의 전쟁’ 나서나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8.10.0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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펍지 주식회사는 10월 3일 ‘배틀그라운드’의 정식 버전 22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새로운 랭킹 시스템이 적용된 새 시즌이 시작됐으며, 점검 종료 이후 ‘배치고사(랭크 배치를 위한 매치)’가 한창이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로 자체 개발한 안티치트 솔루션이 도입된 가운데, 핵 유저 적발 및 감소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공식 카페
사진=‘배틀그라운드’ 공식 카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랭킹 시스템의 도입이다. 기존에는 점수와 순위만을 단편적으로 보여줬지만, 해당 시스템의 적용을 통해 브론즈, 실버, 골드, 플래티넘, 다이아, 엘리트, 마스터, 그랜드마스터 등 8개 티어로 구분된다. 티어가 결정되지 않은 유저들은 최초 10게임 플레이를 통해 랭크를 부여받으며, 게임 결과를 통해 얻은 랭킹 포인트로 승강이 결정된다.
이와 함께 서버 지역 선택 기능이 삭제됐으며, 접속지역 및 네트워크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지역 서버가 선택된다. UI 편의성 개선을 통해 감정 표현을 더욱 쉽게 할 수 있으며, 수류탄 등 투척무기 선택 역시 휠 타입의 UI로 변경됐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에서 안티치트 솔루션이 도입돼 눈길을 끈다. 지금까지 ‘배틀그라운드’의 성장성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핵(부정 프로그램)’이 지적돼 왔기 때문이다. 
이번에 적용된 안티치트 솔루션은 펍지에서 자체 개발한 것으로, 게임 런처에서 체크박스를 통해 켜고 끌 수 있다. 솔루션 ON/OFF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는 점과 이미 배틀아이가 적용돼 있다는 점 때문에 유저들 사이에서는 해당 솔루션의 기능에 대한 다양한 추측을 낳고 있다. 

다만 해당 솔루션의 효과성 검증을 위해서는 아직 시간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솔루션 적용 2일차이고, 초기 적용버전이기에 확실한 데이터가 쌓이지 않은 상황이다. 변화하는 핵 프로그램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누적을 통한 지속적인 솔루션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결국 안티치트가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지는 게임사의 지속적인 노력에 달렸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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