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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 타임머신]차이나텔레콤 韓 모바일업체 250억 투자

  • 경향게임스 press@khplus.kr
  • 입력 2018.10.0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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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중국 최대 모바일 통신사인 차이나텔레콤이 한국 모바일 콘텐츠 업체인 슈목(SCHMUCK)에 250억원을 투자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슈목 이현주 대표에 따르면 안면인식 화상 기술을 인정받아 차이나텔레콤에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냈다.  슈목은 이 같은 기술을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모바일 콘텐츠 사업을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었다. 특히 모바일게임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신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모바일게임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을 보였다. 

이 밖에도 슈목 측은 차이나텔레콤과 MOU를 맺고 국내에서 모바일게임을 중국 본토에 퍼블리싱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었다. 이에 국내 신생 모바일 개발사들의 중국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돼 모바일게임 산업 진흥에 활력을 줄것으로 보였다. 
차이나텔레콤 측은 1년 6개월에 걸쳐 250억원을 3번에 나눠 슈목에 지원하기로 계약한 상황이었다. 안면인식 화상 기술에 대한 상용화 시점은 2009년 상반기로 이미 사업계획서가 완성됐었다. 

당시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화상전화를 통한 안면인식 기능을 필두로 이를 이용한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준비 중이었다. 특히 콘텐츠 사업 중 일반 유저들에게 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게임에 집중한다는 방침이었다. 
이를 위해 현재 게임사업 부서를 신설하거나 소규모 개발업체를 인수한다는 계획이었다. 이와 동시에 차이나텔레콤을 통해 국내 모바일게임을 런칭을 준비하고 있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였다.  슈목이 보유한 안면인식은 핸드폰에 있는 카메라가 사람의 피부를 인식해서 쫓아다니는 기술이었다. 별도의 장치 없이 기존 핸드폰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었다. 평면이 아닌 3D를 모두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콘텐츠와도 접목을 할 수 있다는 평가였다. 

이런 기술을 바탕으로 콘텐츠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것이 슈목 측의 계획이었다. 특히 대중들에게 가장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게임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겠다는 방침이었다. 차이나텔레콤에서 대규모 자금을 투자 받았기 때문에 개발에서 상용화까지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였다. 
안면인식 기능을 게임에 접목했을 때, 가장 기대되는 기능은 게임내의 캐릭터를 실제 자신의 모습으로 변형이 가능하다는 것이었다. 이를 통해 게임 플레이시 몰입도를 증가시키고 유저들의 흥미를 자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었다. 

[경향게임스=게임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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