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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 ‘우지’ 징계에 논란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10.08 18:17
  • 수정 2018.10.0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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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는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 참가하는 선수, 코치진에 대한 징계 소식을 알렸다. 이 중 중국 RNG 소속 원딜러 ‘우지(Uzi)’의 징계가 가볍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 라이엇게임즈
사진= 라이엇게임즈

이번에 문제가 된 부분은 ‘우지’가 롤드컵 참가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슈퍼 계정이 아닌 일반 계정을 사용했다는 점이다. 라이엇게임즈는 본인 외 계정 사용에 대해 굉장히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우지’의 경우 타인 계정 사용 외에 게임 내에서 의도적으로 게임을 망치는 행위를 연달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팬들은 이 문제가 불거졌을 당시 기존 사례들을 거론하며 출전정지가 가능한 것 아니냐는 질문을 던졌다. 
하지만 라이엇게임즈는 ‘우지’에게 2,000달러(한화 약 200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는 것에 그쳤다. 일부 팬들은 라이엇게임즈가 슈퍼스타에게 관대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롤드컵에서 정지 처분을 당한 것은 2014년도 '스벤스케런'이 가장 대표적이다. 당시 그는 인종차별 발언으로 3경기 정지를 당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우지’의 경우는 “인종차별과 다른 수준의 문제”라고 밝히며 제제 수준이 정당하다는 입장이다. 비슷한 사례로 2014년 한국을 찾은 CLG 팀이 있다. 당지 CLG는 라이엇에서 슈퍼 계정을 지급받기 이전에 한국 계정을 이용, 5,000달러(한화 약 500만 원)의 벌금을 문 사례가 있다. ‘우지’ 사례는 CLG 사례와 비슷한 기준으로 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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