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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호 디렉터, “‘어센던트 원’은 MOBA 코어팬 대안 될 것”

  • 판교=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10.10 16:58
  • 수정 2018.10.1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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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데브캣 스튜디오의 한재호 디렉터가 신작 ‘어센던트 원’의 개발 상황과 운영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10월 10일 넥슨 사옥에서 열린 ‘어센던트 원’ 인터뷰에서 한 디렉터는 이용자들의 질문에 대답하는 방식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리스 신화를 SF로 각색한 ‘어센던트 원’은 구형의 맵을 기반으로 5:5 전투가 펼쳐지는 MOBA다.
 

한재호 디렉터 (사진= 경향게임스)
한재호 디렉터 (사진= 경향게임스)

한 디렉터는 가장 많이 받은 질문으로 ‘이 그래픽으로 왜 MOBA를 선택했느냐’를 꼽았다. ‘어센던트 원’은 초기 구형 맵을 가진 쿼터뷰 MOBA를 만드는 것이 프로젝트의 시작이었다. 개발을 시작할 당시 출시된 언리얼 엔진 4를 선택하면서 그래픽 수준 결정을 하게 됐다고 한다. 게임 내에서 캐릭터가 잘 보이지 않는 시인성 문제는 꾸준히 개선방안을 찾고 있는 중이라는 것이 한 디렉터의 설명이다.

캐릭터의 퀄리티에 대해서도 대답했다. 캐릭터의 실질적인 이미지를 각인시킬 방법이 필요했다고 밝힌 한 디렉터는 2D 일러스트나 시네마틱 영상을 활용하는 것과 차별화를 위해 3D 일러스트를 활용한 것임을 밝혔다.
SF 스타일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기존 게임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런칭을 고려해 ‘어센던트 원’은 그리스 신화를 기반으로 익숙함을 마련한 뒤 판타지 요소를 더했다.
출시 시기가 늦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메이저 장르의 후발주자라면 언제나 마주하는 문제라고 말했다. 넥슨이라는 회사를 생각하면 새로운 장르에 대한 시도도 필요하지만 기존 장르에 대한 도전도 계속 필요하다는 것이 한 디렉터의 생각이다. 이어 현재 ‘리그오브레전드’, ‘히어로즈오브더스톰’가 MOBㅊA 시장을 지배하는 상황에서 ‘어센던트 원’은 좀 더 코어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화제가 된 EAP(Early Acess Program)는 OBT를 하기에는 아직 완성도와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판단에 시작됐다. MOBA 장르 특성 상 꾸준한 피드백과 장기적인 밸런스 조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EAP 형태로 ‘어센던트 원’을 공개했다. EAP 과정에서 피드백이 가장 많았던 인게임 BGM과 캐릭터별 보이스가 없다는 점, 밸런스 문제는 꾸준히 개선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일부에서 나오는 유료화에 대한 질문에는 기존 게임들과 차이가 없을 것이고 성능이나 밸런스에 영향을 주는 상품은 서비스 종료까지 출시 계획이 없다는 점을 명확하게 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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