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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하드웨어 둘러보기-모토로라 P30]너무나 아이폰X스럽다

  • 경향게임스 press@khplus.kr
  • 입력 2018.10.11 10:09
  • 수정 2018.10.1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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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가성비는 챙겼다. 사양을 고려하면 가격만큼은 상당히 저렴한 편이다

■ 디바이스 : 스마트폰
■ 제조사 : 모토로라
■ 국내출시일 : 9월

물론 아이폰X의 노치 디자인을 따라 한 디자인들은 그간 수도 없이 많았다. 하지만, 모토로라의 P30처럼 노골적인 카피는 없었다. 노치의 형태와 후면 카메라의 배치, 심지어는 로고의 위치와 기본 배경화면까지 똑같다. 후면의 그라데이션 컬러는 화웨이의 P20과 판박이다. 오죽하면 일각에서는 아이폰 ‘10’과 화웨이 ‘P20’을 더해서 모토로라 ‘P30’을 만든 거냐는 우스갯소리까지 나올 지경이다. 
기왕 베낀 김에 차라리 좀 더 나은 디자인을 고심한 흔적이라도 보였으면 좋았을 텐데, 베낀 디자인조차 사실상 아이폰X의 다운그레이드 버전이라는 점이 안타깝다. 하단 베젤에 ‘motorola’ 로고를 박은 것은 촌스러움 마저 더해주고 있다. 로고를 박지 않았으면 아이폰X와 구분이 불가능해서였을까. 하지만 디자인적 요소로서는 트렌드를 정면으로 거스르는 최악의 선택이었다고 할만하다. 그나마 P30에서 장점을 하나 찾아내자면, 지문 인식 센서를 후면의 로고 쪽에 내장했다는 것 정도다. 지문 인식 센서의 자리를 따로 마련하는 대신, 로고에 일치시킨 것은 그래도 센스 있는 선택이라 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6.2인치로, 아이폰X보다 살짝 큰 사이즈로 사이즈까지 똑같아지는 불상사는 그나마 면했다. AP 칩셋으로는 퀄컴사의 스냅드래곤 636을 선택했다. 6GB의 RAM을 탑재했고, 스토리지는 64GB와 128GB의 두 가지로 나뉜다. 후면은 1600만 화소에 5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로 구성돼 있으며, 전면 카메라는 1200만 화소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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