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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블록체인 동향] 세계 유명 대학들, 암호화폐 투자 나선다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10.11 16:58
  • 수정 2018.10.11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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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매일 다양한 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을 위해 블록체인 업계 동향에 대한 국‧내외 이슈를 다뤄본다.

하버드 대학, 스탠퍼드 대학, 메사추세츠 공과대학, 다트머스 대학, 노스캐롤라이나 대학 등 세계 유명 대학들이 암호화폐 기금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눈길을 끈다. The Information은 세계 주요 대학과 교육 기관들이 암호화폐 투자에 나섰다고 밝혔다. 현재 5개 대학이 투자한 대학 기부금은 수천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해외 매체 CCN이 예일 대학이 294억 달러에 달하는 자산 일부를 안드레센 호로위츠사가 운영하는 두 개의 암호화폐에 투자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사진= pixabay
사진= pixabay

해외 대학들의 움직임이 감지되면서 올해 비트코인이 다시 2만 달러(한화 약 2,000만 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작년 2만 달러를 돌파한 비트코인은 올해 약세를 면치 못하며 6,000 달러(한화 약 600만 원)대까지 하락한 상태다. 실제 비트코인은 작년 10월 현재와 비슷한 가격이었으나 연말을 기점으로 2만 달러를 돌파한 바 있다. 이번 대학들의 투자가 다시 한번 비트코인의 급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는 이유다.

한편, 블록체인 개발 업체 중 일부는 투자 위주로 시장이 운영되는 것에 우려를 표하고 있다. 기술이 확보되지 않은 시장에 너무 많은 자금이 몰려 시장이 투기화 되는 것을 경계하기 때문이다. 현재 암호화폐를 통한 서비스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기술적 문제를 겪고 있다. 이더리움을 사용한 결제방식은 몇 만원에 달하는 수수료를 지불하고 있으며 속도도 현재 기술에 비해 느린 편이다. 기존 서버 시스템에서 몇 원이면 해결될 작업이 이더리움에서는 몇 만원에 이뤄지고 있어 많은 기업들이 자체 블록체인 개발에 매진하는 상황이다.
많은 업체들이 내년을 블록체인 산업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 유명 대학들의 투자가 투기에 그칠지, 새로운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단비가 될지 시선이 모이고 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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