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디온라인이 금일(11일) 전거래일 대비 1.58%(45원) 상승한 2,895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40,689주를 매도한 반면, 개인투자자가 39,771주를 순매수함에 따라 장 초반 약세장을 이겨내고 반등에 성공했다.
 

와이디온라인의 주가 상승은 신작 ‘외모지상주의’의 CBT(비공개 사전 테스트) 일정 임박으로 인한 여파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9일 ‘외모지상주의’의 테스트 참가자 모집을 종료했으며, 유저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10월 중순경 테스트가 시작될 것이라는 예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기도 했다. 더불어 당일 와이디온라인이 교육사업 노하우를 보유한 전문기업 지엠에스플렉스와 입시통합관리프로그램 공동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반면, 넷게임즈는 금일(11일) 전거래일 대비 14.22%(1,230원) 하락한 7,420원에 장마감했다. 개인투자자가 484주를 매수했음에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9주와 11주를 순매도하면서 종일 하락장이 지속됐다.
넷게임즈의 주가 하락은 전날에 이어 당일까지 이어진 게임주 종목 전반의 약세장으로 인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당일 증시에서는 와이디온라인을 제외한 모든 게임주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이들 중에서도 넷게임즈는 8거래일 연속 이어진 외국인들의 매도세와 기관의 ‘팔자’ 전환이 겹치면서, 가장 큰 낙폭 속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