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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개발자 AR FPS게임 도전 '컴퍼니맨' 프로젝트 공개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8.10.12 16:28
  • 수정 2018.10.1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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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존웍'을 보고 영감을 받은 1인 개발자가 FPS게임 개발에 나섰다. 영화 속 주인공 처럼 직접 몸을 움직이면서 총을 쏘는 게임을 개발하고 싶어서였다. 개발자 최성광씨는 자신이 개발한 프로젝트 '컴퍼니맨'을 공개하고 텀블벅을 통해 펀딩에 나섰다. 전직 물리학도였던 그는 스마트폰 내부 시스템을 활용해 물리학을 적용, 스마트폰 움직임에 따라 게임 속 캐릭터가 같이 움직이는 프로젝트를 설계해 공개했다. 그는 이 시스템을 '실시간 모션캡쳐'라 부르며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게임 '컴퍼니맨'은 FPS게임이다. 회사원들이 서로 팀을 나눠 5:5 전투를 벌이는 게임이다. 게임 속 배경은 회사. 회사원끼리 서로 죽이는 시스템이 기본 설정이다. 더 많은 회사원을 죽이면 인턴에서 사원으로, 대리로 승진하도록 설계돼 있다.

게임을 플레이하는 법 역시 간단하다. 넓은 공간에 서서 스마트폰을 총으로 생각하고 양 손으로 쥔다. 게임속 캐릭터도 역시 총을 쥐는 형태로 움직인다. 유저가 걸으면 게임 속 캐릭터도 걷고, 유저가 숙이면 게임 속 캐릭터도 숨는다. 이렇게 몸을 움직여서 적 공격을 피하면서 맵을 이동한다. 총을 쏘는 것은 적을 향해 스마트폰을 겨냥한 다음 화면을 터치하면 된다. 그 외 조작법은 재장전 버튼과 위치 보정버튼이 전부다.

현재 게임은 프로토타입이 개발돼 있다. 영상 속에서 확인할 수 있듯 작은 사무실이 첫 번재 배경. 무료 어셋만으로 구축한 시스템으로 추후 디자이너와 서버 기술자를 동원해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해 오는 12월 공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개발자 최성광씨는 밝혔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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