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블록체인 게임 전문 개발사인 모스랜드가 내년 하반기에 선보일 증강현실(AR) 모바일 모노폴리 게임 ‘모스랜드: 더 시티’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가상건물 경매 서비스 ‘모스랜드: 더 옥션’을 정식 출시했다고 금일(15일) 밝혔다.
‘모스랜드: 더 옥션’은 ‘모스랜드: 더 시티’에서 거래될 전 세계 주요 건물들을 경매로 판매, 게임 출시 전 유저들이 자신이 원하는 건물을 미리 선점할 있도록 제공되는 서비스다. 10월 15일 광화문·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등이 등장한 첫 경매를 시작으로 매주 3번씩 8종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경매로 등장하며, 총 250개의 전 세계 건물들이 주인을 만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에 참여를 원하는 유저는 암호화폐 ‘모스코인(MOC)’로 경매에 나설 수 있다. 더불어 입찰에 성공한 유저는 낙찰 금액의 일정 부분을 돌려받으며, 입찰에 실패한 유저들에게도 낙찰자에게 지급된 금액의 나머지를 각 유저별 입찰 금액에 비례해 인센티브로 주어진다.
특히 ‘모스랜드: 더 옥션’은 두나무의 자회사인 루트원에서 개발한 암호화폐 지갑 ‘비트베리’를 사용한 첫 번째 서비스로 눈길을 끈다. 이에 기존의 어렵고 복잡했던 지갑과는 달리, 카카오 계정으로 가입한 뒤 전화번호로 송금하는 등 편리한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손우람 모스랜드 대표는 “오랜 준비 끝에 모스랜드의 첫 번째 서비스를 출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모스랜드: 더 옥션’로 경매에 참여하실 유저분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가 마련된 만큼, 보다 많은 분들의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모스랜드는 내년 하반기 증강현실(AR) 모바일 모노폴리 게임 ‘모스랜드: 더 시티’를 출시할 예정이다. 유저들은 게임 상에서 자신의 주변에 위치한 실제 건물들을 확인할 수 있으며, 플레이 도중 해당 자산들을 가상으로 획득 가능하다. 이외에도 유저가 확보한 건물에 P2P 광고나 AR 액세서리를 부착하는 등 자산 가치를 증대시킬 수 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