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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닷컴, 13개 게임사와 대규모 제휴

  • 이복현
  • 입력 2003.08.2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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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닷컴이 게임포털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유무선통합포털사이트 네이트닷컴(www.nate.com)을 운영하는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서진우)는 13개의 게임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오는 10월 독자적인 게임포털사이트를 오픈 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번 제휴에 참여한 게임업체로는 파라파소프트, 소프트닉스, 싸이렉스, 스톰엔터테인먼트, 조이스펠, 아스트로네스트, 모바일원커뮤니케이션, 와이더댄닷컴, 아이앤유테크놀로지, 제이씨엔터테인먼트, 재미시스템, 오픈타운, 지오인터랙티브 등이다. 이들 13개 업체의 보드게임, 캐주얼게임 등 총 40여개에 달하는 게임은 네이트닷컴 게임포털을 통해 서비스하게 된다.

이번 제휴에 참여한 게임업체들은 각 업체의 독자적인 브랜드를 그대로 네이트닷컴의 게임포털내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각 게임운영을 통한 수익도 일정비율에 따라 네이트닷컴과 개별적으로 배분하는 방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트닷컴에서는 이들 참여 업체들과의 수익배분모델을 통해 게임업체의 마케팅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고 새로운 게임을 개발할 수 있는 자금력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네이트닷컴에서 준비중인 게임포털은 포인트를 통합운영해 고스톱, 포커 등 이종 게임간 사이버머니 호환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네이트닷컴에서는 SKT의 무선인터넷 서비스인 네이트(NATE)를 통해 유무선연동 게임서비스를 제공해 게임업체들에게 다양한 수익원을 제공하고 이용자들에게는 폭넓은 게임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사용자들을 위해서는 현재 6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메신저서비스인 ‘네이트온’을 통해 게임을 제공하는 등 서비스채널을 다양화하고 OK캐쉬백, SKT 콜보너스 등을 게임에서 전환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트닷컴 서영규 본부장은 “준비중인 게임포털에서는 고스톱, 오목 등 종류별로 하나의 게임만이 서비스되는 것이 아니라 7개의 고스톱 게임이 제공되는 등 각 사에서 개발한 여러 개의 게임이 서비스될 것”이라며 “그동안 기술력은 있지만, 자본과 마케팅능력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소 게임 업체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휴에 참여한 조이스펠 신인경 사장은 “그간 게임 퍼블리싱을 하는 포털들로의 진입장벽이 너무 높았다”며 “외국 게임업체들이 국내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경우에 대비에 게임업체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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