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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넥스트플레이]해적·액션·전략 담은 신개념 모바일 MMORPG로 트렌드 주도 ‘자신’

색다른 게임성, 세심한 유저대응 ‘눈길’ … 전 세계 사로잡을 인기 I·P 성장 ‘목표’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10.1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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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국내 유저들에게는 다소 낮선 해적을 소재로 한 모바일 MMORPG가 등장했다. 바로 넥스트플레이의 ‘해적: 배틀오션’이 그 주인공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상황 속에서 신생 개발사가 독특한 세계관을 담아낸 MMORPG로 출사표를 던진 이유는 무엇일까.
조명환 넥스트플레이 대표는 스마트폰 상용화 이전부터 모바일 앱 퍼블리싱과 플랫폼 사업에서 10년 이상의 경험을 쌓아온 베테랑이다. 그는 현재 스마트폰 기반의 게임 시장에서는 단순히 국내 서비스만을 노리기보다는 실시간으로 전 세계 유저들과 즐길 수 있는 글로벌 타이틀을 개발해야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지난해 그동안 함께 해온 동료들과 넥스트플레이를 설립했으며, 해적을 주인공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뛰어난 전략성,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모두 담아낸 ‘해적: 배틀오션’을 첫 작품으로 선택했다.
넥스트플레이는 지난 4월 원스토어 베타존을 통해 ‘해적: 배틀오션’을 처음 선보인 데 이어, 9월에는 구글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성공적인 첫 걸음을 마친 이들은 이달 중 ‘해적: 배틀오션’의 글로벌 양대 마켓 출시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넥스트플레이’라는 사명은 게임 내에서 다음 스테이지를 의미하는 용어다. 이는 주인공이 목표를 향해 차근차근 퀘스트를 진행하듯, 성과를 위해 단계를 건너뛰거나 초심을 잃지 않고 정도를 밟아가겠다는 이들의 각오와 맞닿아있다.

낯선 듯 익숙한, 그리고 색다른
넥스트플레이의 ‘해적: 배틀오션’은 국내에서는 생소한 해적을 주인공으로 선택했지만, 대세 장르인 모바일 MMORPG 요소로 한층 친근한 느낌을 전달한다. 기본적으로 유저는 넓은 바다를 무대로 자신의 함선과 영웅을 수집 및 육성하며, 다른 유저나 길드를 공격해 재화를 약탈하는 해적 본연의 자세에 충실해야한다.
다만 해상전투를 소재로 한 기존 게임들이 단순히 성장과 승패에 집중한 것과 달리, 조 대표는 아케이드 방식의 전투 요소를 통해 ‘해적: 배틀오션’의 차별화를 꾀했다. 이 과정에서 직접 조작하는 손맛을 전달하기 위해, 수동전투 시 전투력과 재화 획득확률을 2배 높여 자동전투와의 밸런스를 맞췄다.  
 

이와 함께 넥스트플레이는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실시간 대전 콘텐츠를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이에 향후 유저 간 1대1 대전를 비롯해 NPC와의 1대100 전투, 100명의 유저가 참여하는 배틀로얄 모드 등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시도해보겠다는 포부다.
특히 조 대표는 ‘해적: 배틀오션’ 출시 이전부터 세심한 유저 대응에 많은 공을 들여왔다. 이를 바탕으로 서비스 한 달 만에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고, 글로벌 론칭을 추진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공식카페에서 ‘유저 댓글 하나하나에 신경써주는 게임사는 처음 봤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한다. 그때마다 직원들과 함께 초심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글로벌 서비스가 진행돼도 모든 유저분들을 세심하게 챙길 계획이다.”

전 세계 유저 모일 ‘대양’ 구축
넥스트플레이가 준비 중인 다음 스텝은 10월로 예정된 ‘해적: 배틀오션’의 글로벌 출시다. 기획단계에서부터 북미·유럽 유저들의 선호가 높을 것으로 판단,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거두는 것이 목표다. 이에 조 대표는 성공을 위한 과제로 체계적인 언어 로컬라이징, 명확한 타깃 마케팅, 유저 커뮤니티 활성화를 손꼽았다. 또한 해외 유저들이 민감하게 느끼는 과금체계 역시 소과금으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시스템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더 나아가 넥스트플레이는 ‘해적: 배틀오션’을 중심으로 거대한 세계관을 그려나가고 싶다는 꿈을 꾸고 있다. 그 일환으로 함선 카드의 수집과 육성을 통해 게임에 대한 이해를 돕는 방치형 게임 ‘해적: 배틀카드’를 먼저 선보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게임에 등장하는 다양한 해적단의 스토리와 각각의 섬들을 연계해, 전 세계 유저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진정한 ‘배틀오션’을 구축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 유저가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창대하리라는 성경 구절처럼, 초심을 유지한다면 성공할 것’이라는 응원을 전해준 적이 있습니다. 이 말 한 마디에 느꼈던 감동을 잊지 않고, 유저분들이 보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업 한눈에 보기
 

●회사명 : 넥스트플레이(NEXTPLAY)
●대표자 : 조명환
●설립일 : 2017년 8월 2일
●직원수 : 9명
●주력사업 : 모바일게임 개발 및 서비스
●대표작 : ‘해적: 배틀오션’, ‘카드오델로’
●위   치 :  서울시 구로구 디지털로 31길 53 이엔씨벤처드림타워 5차 907호

 

체크리스트
● 독창성 ★★★★☆
국내 시장에 출시된 해전 소재의 게임은 많았지만, 해적과 전략, 액션을 모두 담은 모바일 MMORPG는 찾아보기 힘들다.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 있는 소재라는 점에서도 기대감이 높다.

● 팀워크 ★★★☆☆    
오랜 기간 조명환 대표와 호흡을 맞춰온 창립멤버들과의 팀워크는 나무랄 데 없다. 다만 게임 개발사로는 첫 번째 도전이고, 새롭게 합류한 개발팀들과의 호흡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실전에서의 성과가 필요하다.

● 비   전 ★★★★☆
원스토어 베타존과 국내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해적: 배틀오션’이 거둔 초기 성과는 무난하다. 다만 소재나 기획 측면에서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작품인 만큼, 오히려 북미·유럽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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