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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작-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손 안에서 펼쳐지는 비밀 마법학교 탐험기 

원작자 협력 통한 완성도 ‘업그레이드’ … 탄탄한 스토리 기반 어드벤처 재미 배가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8.10.1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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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   르 : 어드벤처 RPG
● 개발사 : 잼시티
● 배급사 : 잼시티
● 플랫폼 : 안드로이드 OS, iOS 
● 출시일 : 2018년 9월 26일

소설, 영화로 큰 인기를 끌었던 ‘해리포터’를 게임으로 만날 수 있게 됐다.
넷마블의 북미 지역 자회사 잼시티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는 ‘해리포터’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최초의 모바일게임이다. 영화 배급사 워너브라더스 및 소설 원작자 조앤 K. 롤링과의 협업을 진행해 몰입감을 한층 끌어올려 세계 각지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특히,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어드벤처 게임 특유의 재미 요소를 살린 것이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이다. 호그와트에 학생으로 입학하고 마법을 배우며 다양한 미스터리를 해결하는 등 모험 요소가 강조돼 있으며, 유저의 행동이나 의사결정이 게임 진행에 영향을 미치도록 함으로써 스토리에 다양성을 부여했다.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는 지난 4월 한국, 중국, 대만, 홍콩 지역을 제외한 글로벌 전역에 먼저 출시됐다. 유명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유저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특히 북미·유럽 시장에서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권에 오르는 등 두드러지는 성과를 거뒀다. 

 

생생한 마법사 라이프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는 기존의 소설 및 영화와 비교해 더욱 몰입도 높은 마법학교 체험을 선사한다. 호그와트에 입학해 기숙사를 배정받고, 수업을 통해 다양한 주문 및 마법약 제작법을 배우는 등 원작에서 묘사되는 학교생활을 생생하게 구현해냈다. 
특히, 생동감 넘치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원작자들과 손을 잡았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와 관련해 개발사 잼시티는 영화 배급사 워너브라더스 및 원작 소설 작가 조앤 K. 롤링과의 협업을 진행했다.
 

▲ 다이애건 앨리를 직접 들여다보는 듯한 생생함이 인상적이다

또한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맥고나걸 교수와 덤블도어 교수 역을 담당한 매기 스미스, 마이클 갬본 등 주요 배우가 성우로 등장해 한층 몰입도 높은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이같은 작업을 통해 ‘해리포터’ 세계관 내의 다양한 특징들을 세밀하게 묘사함으로써 게임 자체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원작자의 고증을 통해 세세한 디테일까지 충실하게 구현했다는 점은 북미·유럽 지역에서 매출 상위권을 기록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꼽힌다.
 

▲ 다양한 어드벤처 요소들이 가득하다
▲ 다양한 어드벤처 요소들이 가득하다

흡입력 있는 이야기
사실 ‘해리포터’ I·P를 활용한 게임 자체가 처음 나온 것은 아니다. EA(일렉트로닉 아츠)가 출시한 ‘해리포터’ 시리즈 등 원작에 바탕을 둔 작품들이 PC 및 콘솔을 통해 출시된 바 있다. 하지만 모바일게임으로 출시된 것은 이 게임이 처음이다.
특히 이 게임만이 가진 차별화 포인트는 스토리의 다양성이다. 기존작들은 주인공 ‘해리 포터’와 주변 등장인물들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원작의 스토리를 공유한다.
 

▲ 다양한 인물들과 상호작용하며 스토리를 진행하게 된다
▲ 다양한 인물들과 상호작용하며 스토리를 진행하게 된다

하지만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에서 주인공은 원작에 존재하지 않았던 자신만의 이름과 사연을 갖고 있으며, 유저들은 이를 중심으로 게임을 이어나가게 된다. 
특히, 유저의 행동 및 의사결정에 따라 다음 스토리 진행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작용한다는 것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이는 게임에 다양성을 부여하는 요소로, 원작에만 고정된 기존의 게임들과는 또 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는 점에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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