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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I·P, 구글 게임분야 글로벌 매출 10위권 차지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10.1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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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온라인게임 ‘리니지’의 I·P를 활용한 엔씨소프트 ‘리니지M’과 넷마블 ‘리니지2 레볼루션’이 올해 8월까지 전 세계 구글플레이 스토어 게임 분야의 누적 소비자 지출 상위 10선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앱애니)

이와 관련해 글로벌 모바일 앱 인텔리전스 플랫폼인 앱애니는 지난 2008년 등장한 안드로이드OS의 출시 10주년을 맞이해 2018년 8월까지 전 세계 앱 시장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해당 기간 동안 글로벌 구글플레이 스토어의 소비자 지출액과 다운로드 누적치를 집계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 세계에서 인기를 얻은 앱들을 추려냈다.

지난 8월까지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글로벌 누적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게임은 일본의 겅호온라인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한 모바일 퍼즐 RPG ‘퍼즐앤드래곤’이다. 이어 믹시의 ‘몬스터 스트라이크’, 슈퍼셀의 ‘클래시 오브 클랜’, 액티비전의 ‘캔디 크러시 사가’, 소니의 ‘페이트/그랜드 오더’ 등이 이름을 올렸다.
국산 게임으로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이 6위로 가장 높은 자리에 위치했으며,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 역시 8위에 안착했다. 두 게임 모두 국내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최상위권을 오랫동안 유지 중이며, 일본·대만·동남아·북미 등 다양한 해외 지역에서도 인기를 얻으면서 안정적인 매출 확보에 성공했다는 방증이다.

게임 외 카테고리에서는 네이버가 개발한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글로벌 누적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일본을 비롯해 대만, 동남아, 유럽 등 전 세계 유저들을 확보한 것이 이번 성과의 배경으로 손꼽힌다. 국내 유저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다음카카오의 ‘카카오톡’도 6위로 리스트에 자리 잡았으며, ‘틴더’를 포함해 ‘판도라 뮤직’, ‘넷플릭스’, ‘HBO NOW’ 등 데이팅 및 엔터테인먼트 관련 앱들도 상위권에 랭크됐다. 

반면 국내 구글플레이 스토어의 경우, 누적 소비자 지출과 누적 다운로드 수 모두 ‘카카오톡’이 최정상에 등극했다. 또한 같은 기간 누적 소비자 지출 상위 10개 앱의 절반 이상을 모바일 데이팅 앱이 차지하면서, 현재 국내 시장에서 가장 가파르게 성장 중인 분야임을 증명했다. 특히 이는 전 세계 모바일 앱 시장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으로, 지난 2017년 안드로이드OS와 iOS 합산 상위 5개 데이팅 앱의 전 세계 소비자 지출이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한 바 있다. 

이외에도 올해 8월까지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최다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한 앱 시장에는 인도, 브라질,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가들이 다수 이름을 올렸으며, 한국은 125억 다운로드로 7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누적 사용자 지출 국가로는 251억 달러를 기록한 일본이 1위에 올랐으며, 193억 달러의 미국과 112억 달러의 한국이 뒤를 이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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