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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토커] ‘탈리온 日 흥행 기대’ 게임빌 ↑, ‘운영 악화 우려’ 엔터메이트 ↓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10.17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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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이 금일(17일) 전거래일 대비 8.63%(3,650원) 상승한 45,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와 외국인이 각각 4,054주와 10,364주를 매도한 반면, 기관이 16,107주를 순매수함에 따라 종일 상승장을 유지했다.
 

게임빌의 주가 상승은 자사 모바일 신작의 일본 선전 기대감으로 인한 여파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게임빌과 유티플러스가 함께한 모바일 MMORPG ‘탈리온’은 지난 16일 일본에서 사전 오픈한데 이어, 단 하루 만에 현지 애플 앱스토어 무료 인기 1위를 차지했다. 일본 시장 순위권에 안착할 경우 안정적인 매출 확보가 가능한 만큼, ‘탈리온’의 초반 흥행 조짐에 투자심리가 크게 자극됐다. 이에 외국인이 12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였으나, 기관이 ‘사자’로 돌아서면서 반등을 이끌었다.

반면, 엔터메이트는 금일(17일) 전거래일 대비 8.15%(220원) 하락한 2,48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투자자가 112,629주를 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2,430주와 8주를 순매도하면서 오전부터 낙폭이 크게 증가했다.
엔터메이트의 주가 하락은 적자 운영 속 해외기업 인수 공시에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상승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와 관련해 엔터메이트는 당일 미국 인공지능 플랫폼 개발 기업인 보스턴AI의 지분 100%를 140억 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다만 일부 투자자들은 현재 실적이 적자를 기록하는 가운데, 다소 무리한 사업 확장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반면, 또 다른 측에서는 A·I 사업을 통한 글로벌 영역 확대와 함께 신작 ‘다크에덴M’ 론칭 호재도 존재하는 만큼, 충분한 반등 여력을 확보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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