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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코드 스토어’, 베타 서비스 개시 … 큐레이팅·정액제 ‘눈길’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10.18 10:28
  • 수정 2018.10.1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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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음성채팅 서비스인 디스코드가 이번에는 게임 유통 플랫폼에 도전한다. 이와 관련해 디스코드는 지난 16일 자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디스코드 스토어’의 공개 베타서비스 개시 소식을 알렸다.
 

(출처=디스코드 공식 블로그)

기존 디스코드 프로그램 내부의 탭으로 추가된 ‘디스코드 스토어’가 내세운 핵심 요소는 4가지다. 바로 좋은 게임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 큐레이팅 서비스와 독점 출시 타이틀 ‘퍼스트 온 디스코드’, 게임 다운로드가 가능해진 정액제 서비스 ‘니트로’, 모든 게임 실행을 통합하는 런처 ‘유니버셜 라이브러리’다.

먼저 ‘디스코드 스토어’는 자사 내부의 자체 콘텐츠 선별 기준과 당사자를 포함한 소셜네트워크 내 정보들을 유저가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최적의 게임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다른 유저들이 직접 작성한 게임 정보나 미리보기 영상을 확인할 수 있고, 각 게임별 탬에서는 세부정보를 비롯해 해당 타이틀에 관한 최신 뉴스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다른 플랫폼에 앞서 90일간 독점 출시되는 ‘퍼스트 온 디스코드(First On Discord, FOD)’ 서비스도 눈길을 끈다. 베타 서비스 개시와 동시에 FOD로 제공되는 타이틀은 ‘라스트 이어: 더 나이트메어’, ‘킹 오브 햇’, ‘시너: 새크리파이스 포 리뎀션’, ‘앳 선다운’ 등 총 7종이며, 향후 PC 외에도 콘솔게임까지 독점 제공 가능하다는 후문이다.
더불어 기존 월정액 서비스인 ‘니트로’ 역시 게임 다운로드가 가능해지면서 한 단계 진화했다. 한 달에 9.99달러(한화 약 11,300원)의 요금을 지불한 유저는 현재 총 60가지 이상의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클라우드 서버를 활용해 언제든지 게임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다. 또한 게임 기능을 원하지 않는 유저들을 위해 음성채팅에만 집중한 ‘니트로 클래식’도 유지된다.
이외에도 ‘디스코드 스토어’는 유니버셜 라이브러리 기능을 탑재, 다양한 플랫폼에서 다운로드 받은 게임들을 디스코드 프로그램 하나로 통합 실행할 수 있는 서비스도 지원한다.

현재 PC 기반 게임 시장은 밸브의 ‘스팀’을 필두로 전 세계에서 영향력을 가파르게 확대하는 추세다. 이에 PC와 콘솔 시장에서 수많은 유저들을 확보한 음성채팅 서비스 ‘디스코드’가 하나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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