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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게임 스트리밍 기술 비전 ‘프로젝트 X클라우드(Project xCloud)’ 발표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10.1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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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는 10월 19일 게임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담은 ‘프로젝트 X클라우드 (Project xCloud)’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제시하는 게임 혁명의 비전은 원하는 사람들과 언제 어디서나 디바이스에 구애받지 않고 음악이나 영화처럼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현재 게임들은 사용하는 디바이스에 의해 많은 것들이 좌우된다. ‘프로젝트 X클라우드’는 최첨단 글로벌 게임 스트리밍 기술로, 특정 디바이스에 한정되지 않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자유를 부여해 게이머들이 온전하게 게임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 준다.
프로젝트 X클라우드는 모바일 게임만 즐기는 게이머들에게는 전에 없던 게임의 세계, 캐릭터 및 몰입형 스토리를 경험하는 기회를 주는 동시에 PC나 콘솔을 선호하는 게이머에게는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한다. 이와 같은 비전 실현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개발자들이 게임 콘텐츠를 프로젝트 X클라우드를 통해 가장 쉽고 편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프로젝트 X클라우드를 통해 향후 출시 예정작을 개발 중이거나 현재 Xbox One에서 이용 가능한 3,000개 이상의 게임을 개발한 개발자들은 추가적인 작업 없이 모든 디바이스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을 한번에 배포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프로젝트 X클라우드를 2019년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공개 시범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에 따라 달라지는 규모와 범위를 검토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존 Xbox 게이머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개발자들에게는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게임을 즐기는 수백만명의 새로운 게이머들에게 게임의 접근을 확장할 수 있는 권한과 기회를 부여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프로젝트 X클라우드의 목적은 PC나 콘솔에서 게이머들이 경험하거나 기대하는 수준으로 빠른 속도와 고사양을 자랑하는 게임들을 모든 디바이스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해 게이머들에게 질 높은 게임 경험을 제공하는데 있다는 것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주장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다년 간 콘솔 및 플랫폼 경험을 강화시켜 준 자사의 데이터센터를 위한 마이크로소프트만의 맞춤형 하드웨어를 구축해 기존 게임 및 출시 예정인 Xbox 게임의 호환성을 높여왔다. 또한 다양한 Xbox One 콘솔의 구성 요소와 이를 지원하는 관련 인프라를 호스트해주는 맞춤형 블레이드 서버를 구축해 왔다. 이와 같은 자사의 데이터센터의 맞춤형 블레이드 서버들은 향후 에저(Azure) 지역으로까지 범위를 확장할 예정이다.

현재 프로젝트 X클라우드는 테스트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휴대폰, 태블릿 등 다양한 디바이스에서 블루투스로 연결되는 Xbox 무선 컨트롤러나 터치 기능을 통한 플레이를 테스트하고 있다. PC와 콘솔 게임의 경우 여러 개의 키, 버튼, 스틱 등을 사용해야 한다. 이에 마이크로소프트는 게임에 특화된 새로운 터치 방식도 개발 중이다. 컨트롤러 없이 게임하기를 원하는 게이머들을 위해 최소의 면적으로 최대한의 반응 성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게임 스트리밍은 다각적이고, 복잡한 도전 과제다. 다른 형태의 디지털 콘텐츠와는 다르게 게임은 게이머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하는 상호적 관계형 경험이다”며, “다양한 디바이스를 넘나드는 양질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 간 지연시간이 낮은 스트리밍 비디오와 같은 과제 등을 처리하고, 멀티 유저 네트워크를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아티스트의 의도를 반영하는 프레임 비율과 그래픽 성능, 게이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입력 타입 등을 고려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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