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르 : 모바일 MMORPG
● 개발사 : 네온스튜디오
● 배급사 : 넥슨
● 플랫폼 : 안드로이드OS, iOS
● 출시일 : 2018년 4분기 출시 예정
색다른 그래픽과 게임성으로 남녀노소를 사로잡을 모바일 MMORPG가 등장했다.
이와 관련해 넥슨은 지난 10월 10일 넥슨의 네오 스튜디오가 제작하고 자사가 서비스 예정인 신작 모바일게임 ‘스피릿위시’의 비공개 사전 테스트(CBT)를 성료했다.
‘스피릿위시’는 파스텔 톤의 아름다운 그래픽과 3종의 캐릭터를 동시에 조작하는 멀티 전투 방식이 돋보이는 신개념 모바일 MMORPG다. 특히 각 캐릭터별 역할을 고려한 팀 조합으로 다양한 전술 구사가 가능하며, 기존보다 한층 세밀한 자동전투 설정으로 초보 유저들의 플레이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스피릿위시’는 기본적인 스토리라인을 체험할 수 있는 PvE 모드 외에도 유저나 상대 길드와 대결을 펼치는 PvP, 이색적인 보스전 방식이 제공되는 레이드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가로모드와 함께 세로모드를 지원, 모바일에 최적화된 조작 편의성을 자랑한다.
지난 10월 2일 CBT를 통해 모습을 드러낸 ‘스피릿위시’는 이미 테스트 전부터 과거 ‘트리 오브 세이비어’에서 경험했던 뉴 레트로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그래픽과 게임성으로 유저들에게 많은 기대를 받은 작품이다. 특히 테스트에 참여한 다수의 유저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면서, 테스트 기간이 기존보다 이틀 연장되기도 했다. 이에 넥슨은 퀘스트 난이도, 스킬 밸런스 등 유저 피드백을 바탕으로 연내 정식 출시를 위한 막바지 준비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전략의 기본은 ‘캐릭터’
‘스피릿위시’에서 가장 먼저 유저들을 사로잡는 요소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이들을 활용한 다채로운 전략에 숨어있다.
게임의 시작과 동시에 유저에게는 전사, 궁수, 성직자 등 총 3종의 대표 캐릭터가 주어진다. 유저가 떠날 모험의 초반에 매우 중요한 파트너들인 셈이다. 이후 레이드 미션이나 영입 미션 처럼 다양한 퀘스트를 진행, 무사나 법사, 전위병, 격투가를 비롯해 탱커·근접 딜러·원거리 딜러·서포터 등 각 직업별 최대 25종의 캐릭터를 획득할 수 있다.
모바일 MMORPG 장르이나, ‘스피릿위시’의 기본적인 전투 방식은 수집형 RPG의 문법을 따른다. 이에 전투에 돌입하기 전 유저는 각 캐릭터마다 스킬 사용 조건이나 행동방식을 지정할 수 있다. 즉, 자신의 팀 구성과 캐릭터가 보유한 특성 및 역할에 맞춰 최적화된 전투효율을 자랑하는 조합을 찾아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전투 상황에서는 팀 전체가 아닌 특정 캐릭터만 이동시키는 보다 세밀한 조작도 가능하다.
더불어 모바일 RPG의 필수 기능으로 자리 잡은 자동전투 역시 행동반경이나 타깃팅, 우선순위 설정, 소비아이템 자동사용 외에도 캐릭터의 체력이나 마나, 공격범위 등 조건부 스킬 발동 시스템이 추가됨에 따라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다양한 성장 재미 ‘가득’
전체적인 세계관을 파악할 수 있는 PvE 모드를 통해 강력한 조합을 완성했다면, ‘스피릿위시’가 제공하는 다채로운 PvP 콘텐츠는 색다른 매력으로 다가온다. PvP 참여를 위해서는 유저가 직접 해당 모드에서 자신의 팀을 등록해야한다. 이때 플레이 중인 캐릭터 팀과 장비 및 스킬 구성에 따라 PvP 팀이 등록되며, 장비나 레벨 변경 시 재차 참가 신청을 눌러야만 게임에 적용된다. 이후 다른 유저들과의 대전을 통해 획득한 승점을 기준으로 랭킹이 결정되며, 랭킹에 따라 브론즈, 실버, 골드, 플래티넘, 다이아 등의 등급이 부여된다.
이와 함께 유저 간 협동을 바탕으로 거대 보스를 물리치는 레이드도 등장한다. 우선 레이드는 시작 5분 전부터 참가자를 모집하며, 이후 자동매칭을 통해 전투에 참여할 동료들이 선택된다. 특히 단순한 보스 사냥 미션 외에도 디펜스형, 오펜스형, 주파형 등 다양한 방식의 레이드가 제공되며, 레벨 상승에 따라 참가 가능한 레이드 종류가 늘어난다. 또한 25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된 무한 던전 ‘온칼로’에서도 보스 몬스터를 사냥할 수 있으며, 해당 콘텐츠는 하루마다 세 번으로 입장 횟수가 제한된다.
이외에도 ‘스피릿위시’는 PC나 콘솔에 비해 다소 제한적인 모바일 RPG의 조작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가로·세로 모드를 모두 지원한다. 이에 따라 유저는 양손으로 플레이하기에 적합한 기본 가로모드와 더불어, 이동 중이나 한 손으로만 플레이할 수 있는 환경을 고려한 U·I가 적용된 세로모드에서도 보다 편리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