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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8강 #11] 프나틱 4강 진출, 유럽과 미국 맞대결 성사

  • 부산=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10.21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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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일 부산 벡스코에서 펼쳐진 8강 마지막 경기의 승자는 프나틱이였다. 프나틱과 EDG의 대결로 펼쳐진 8강 4경기 프나틱이 1세트를 내줬지만 연달아 3세트를 승리하며 3대 1 역전승을 거뒀다. 프나틱의 진출으로 ‘2018 LoL 월드챔피언십’은 유럽 2, 북미 1, 중국 1개 팀이 4강을 이루게 됐다.

 

사진= 경향게임스
사진= 경향게임스

1세트 프나틱이 엘리스 정글을 꺼내들었다. 이에 EDG는 탑 클레드 픽을 선보이며 치열한 전투를 예고했다. EDG가 소규모 국지전에서 연달아 승리하며 앞서나갔다. 한타에서도 EDG는 적극적인 공세를 이어가며 프라틱을 압박했고, 20분 전에 약 8,000골드 차이를 벌렸다. 3화염 드래곤 버프를 앞세운 EDG는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바론을 챙겼다. 이후 EDG는 미드 진격을 통해 프나틱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프나틱이 라칸을 밴하며 EDG의 공격성을 억제하려 했지만 리신의 활약을 막지 못했다. 리신을 앞세운 EDG가 바텀 다이브를 통해 브라움과 신짜오를 잡았다. 이어 탑에서 쉔이 빅토르를 잡아내며 앞서던 EDG는 미드에서 무리한 공격으로 킬을 내줬다. 프나틱은 미드 다이브를 통해 갈리오를 잡아내며 희망을 이어갔다. 용앞 한타에서 EDG가 먼저 빅토르를 잡았지만 신짜오와 이렐리아가 각각 3킬과 2킬을 쓸어담으며 에이스를 띄웠다. 프나틱이 EDG의 레드지역에서 싸움을 걸었다. 신짜오를 앞세운 프나틱이 대승을 거둔 뒤 바론을 가져갔다. 바텀으로 진격하며 프나틱이 2세트를 승리,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 팀은 3세트에서 조심스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미드 한타에서 야스오와 오른을 끊어낸 EDG는 전령을 이용, 프나틱의 2차 타워까지 고속도로를 뚫으며 전진했다. 프나틱은 이후 화염 드래곤을 두고 펼쳐진 싸움에서 대승을 거뒀다. 시비르가 3킬을 쓸어담으며 승리한 프나틱은 이후 바론을 가져갔다. 첫 번재 바론을 얻은 프나틱이 큰 이익을 거두지 못하고 다시 바론이 출현했다. 프나틱이 싸움을 걸었지만 패배하며 바론을 내줬다. 직후 프나틱이 놀라운 한타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 EDG의 미드 억제기를 밀었다.
바론을 두고 시야 싸움을 이어가던 두 팀의 승패는 한번의 판단으로 갈렸다. 프나틱이 바론을 시도하자 EDG가 바론스틸에 성공했다. 하지만 카밀과 뽀삐가 끊긴 EDG는 프나틱의 진격을 막지 못하고 넥서스를 내주며 패배했다.
 

사진= 경향게임스
사진= 경향게임스

4세트, EDG가 라칸을 앞세워 적극적인 공세를 이어갔다. 리신이 2렙 갱을 통해 바텀에서 킬을 기록한데 이어 미드에서 신드라가 르블랑을 잡았다. 라칸은 화려한 이니시를 보여주며 킬 스코어를 벌려나갔다. 하지만 프나틱은 CS와 용을 꾸준히 챙기며 골드 차이를 유지했다.
2데스를 기록하며 침묵하고 있던 ‘캡스’의 르블랑이 카이사를 한 콤보에 잡아냈다. 프나틱의 미드타워 앞에서 신드라와 라칸의 연계로 자야가 잡혔다. 하지만 프나틱은 바로 스웨인을 앞세워 반격하며 신드라를 잡아냈다. ‘캡스’의 르블랑이 기습으로 신드라의 체력을 반 이하로 만들었고 녹턴이 들어가 마무리했다. 한타에서 프나틱이 연달아 우세승을 거두며 골드를 앞서갔다.
프나틱이 바론을 시도하는 상황에서 EDG가 공격에 나섰다. 프나틱이 바론을 먹고 난 뒤 한타에서도 대승을 거두며 EDG의 진형으로 진격했다. 미드와 탑 억제기를 민 프나틱은 바텀으로 진격했다. 스웨인과 자야를 앞세운 프나틱이 EDG를 3대 1로 잡아내며 4강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었다.
 

사진= 경향게임스
사진= 경향게임스

한편, 프나틱은 4강에서 C9과 결승을 놓고 치열한 전투를 펼친다. 유럽과 북미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전 세계 ‘LoL’ 팬들의 시선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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