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0일부터 21일까지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8강전 일정이 진행됐다. 당시 쟁쟁한 우승후보들을 꺾고 ‘언더독’들이 4강 무대에 오르는 이변이 연출돼 눈길을 끌었다. 라이엇 게임즈가 이번 대회 결승전 티켓 추가판매를 예고한 가운데, 결승에 오를 두 팀은 누가 될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롤드컵’ 결승전은 11월 3일 오후 4시 30분부터 인천 문학 주경기장에서 진행된다. 9월 28일부터 진행된 결승전 티켓 판매는 총 23,000석의 유료 객석이 전부 매진됐다.
이와 관련해 라이엇 게임즈는 결승전 추가 좌석을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성황리에 진행된 티켓 판매로 인해 현장 조사팀이 문학경기장에 추가 좌석을 배치할 방안을 찾았으며, 추가 판매에서는 총 3,000석의 좌석이 오픈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결승에 올라 소환사컵을 놓고 격돌할 두 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 현재 4강에 오른 팀은 중국의 IG, 유럽 G2 e스포츠, 프나틱, 북미 클라우드 나인(C9)으로, 많은 이들의 예상을 꺾고 성사된 매치 라인업이다. 특히 IG와 G2는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kt와 RNG를 꺾고 올라왔으며, C9과 프나틱의 매치는 각 대륙을 대표하는 라이벌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이들 중 결승에 오를 두 팀은 오는 10월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 체육관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