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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파, 증권신고서 제출 완료 … 코스닥 상장 ‘초읽기’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10.2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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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파가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데 이어,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금일(24일) 밝혔다.
 

(사진=베스파)

이번 상장을 위해 베스파는 총 160만 주 상당의 주식 공모를 진행한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최소 44,800원에서 최대 59,700원이며, 총 공모금액은 공모가 하단을 기준으로 717억 원 규모에 이른다. 이에 따라 베스파는 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오는 12월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내달 15일과 16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며, 11월 21일, 22일 양일간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코스닥 상장 초읽기에 돌입한 베스파는 지난 2013년 김진수 대표가 설립한 모바일게임 개발 및 서비스 기업으로, 탄탄한 개발력과 자체 퍼블리싱 능력을 기반으로 아시아를 넘어 북미, 유럽 등 다변화된 마켓 점유율을 구축한 것이 강점이다.
특히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모바일 수집형 RPG ‘킹스레이드’는 지난해 출시 이후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안정적인 운영능력을 통해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이에 일본 구글 최고매출 Top 10, 대만 구글 최고매출 2위 등 높은 성과를 이뤘으며,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장수게임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과 같은 게임의 성과는 곧 회사 경영실적으로 이어졌다. 지난 2016년 1억 원에 그쳤던 매출은 지난해 311억 원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67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역시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816억 원, 영업이익 215억 원이 집계됐는데, 이는 이미 지난해 실적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여기에 상장 이후에도 실시될 전략적 마케팅을 바탕으로 일본과 북미 지역 매출의 상향안정화를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베스파는 향후 모바일게임 외에도 콘솔게임 출시를 통해 플랫폼을 확장하는 한편, 2019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신작을 선보이는 등 대한민국 대표 게임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김진수 베스파 대표는 “베스파는 트렌디한 콘텐츠와 독보적인 아트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한 글로벌 게임기업”이라며, “성공적인 코스닥 상장을 통해 국내 게임산업에 활기를 불어넣고, 모바일게임업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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