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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는 지금 ‘트릭 오어 트릿’ … 이색 할로윈 이벤트 ‘눈길’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8.10.26 14:17
  • 수정 2018.10.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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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데이(10월 31일)도 어느덧 카운트다운에 돌입했다. 이전에는 할로윈 하면 서양의 명절로 인식되곤 했지만,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파티를 벌이는 풍경을 자주 볼 수 있다. 코믹호러 콘셉트의 의상과 분장으로 으스스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즐거움을 만끽하는 것이다.
게임업계 역시 할로윈 분위기를 내는데 한창이다. 많은 게임사들이 할로윈 맞이 이벤트를 준비하고 나선 것이다. 특히 몇몇 게임은 이색적인 할로윈 파티를 마련해 유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펍지 주식회사
사진=펍지 주식회사

먼저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할로윈 특별 스킨을 준비했다. ‘배트맨’ 시리즈에 등장하는 악당 ‘조커’를 연상시키는 피에로 가면부터 미이라, 간호사 의상 등 다양한 코스튬이 준비돼 있다. 유저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유명 스트리머들은 호러 분위기를 연출한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으며, 일부 유저들은 할로윈 특별 의상을 입고 게임에 들어갔더니 ‘대기실 인싸’가 됐다는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최근 장안의 화제인 ‘마미손 복면’도 특별 의상과 훌륭한 매칭을 자랑하며 각광받는 아이템 중 하나다.
 

사진=넥슨
사진=넥슨

듀랑고 섬에도 할로윈은 어김없이 찾아왔다. 넥슨의 모바일 MMORPG ‘야생의 땅: 듀랑고’에는 할로윈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내 신규 농작물 ‘수상한 호박’, ‘거미줄 나무’를 제작할 수 있는 농사 스킬과 거미줄의 탄성을 이용한 신규 무기 ‘오싹 해골망치’가 추가됐다. 또한 새로운 의상 제작법을 통해 ‘호박 모자’를 직접 만들 수 있으며, ‘할로윈 바닥등’, ‘할로윈 가로등’ 등 신규 건축물로 할로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여기에 게임 내에서 획득한 재료를 사용해 ‘할로윈 사탕’과 ‘호박죽’, ‘거미 꼬치’, ‘거미 쿠키’, ‘마녀 소시지’, ‘호박 케이크’ 등 다양한 요리와 툰드라 기후의 불안정섬에 등장하는 ‘마녀 페나코두스’도 눈길을 끈다.
 

사진=블리자드

‘오버워치’ 역시 대표 시즌 이벤트인 ‘공포의 할로윈 2018’을 지난 10월 10일부터 11월 1일까지 3주간 진행하고 있다. 호박 모양의 전리품 상자를 통해 ‘늪 괴물 둠피스트’, ‘밴시 모이라’, ‘마법 깃든 갑옷 파라’, ‘호박등 레킹볼’, ‘신부 솜브라’, ‘슬래셔: 76’ 등 6가지 전설 스킨을 포함 총 50여 가지의 새로운 할로윈 테마 수집품을 획득할 수 있다. 
지난 해 호평 받은 PvE 난투인 ‘정켄슈타인의 복수’는 브리기테와 트레이서가 추가돼 총 10명의 영웅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플레이 모드는 ‘정켄슈타인의 복수’ 및 ‘정켄슈타인의 복수: 끝없는 밤’ 등 두 가지로, 보다 전략적이고 흥미로운 난투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진=선데이토즈
사진=선데이토즈

선데이토즈는 ‘위베어 베어스 더퍼즐’의 할로윈 업데이트를 통해 할로윈 축제를 선보인다. 잭 오 랜턴으로 불리는 할로윈 호박등을 귀여운 폭탄 블록으로 디자인한 호박팡과 신규 퍼즐 스테이지들이 마련됐으며, 특히 호박팡은 터뜨리는 개수에 따라 26종의 다양한 할로윈 장식물을 획득할 수 있다. 
할로윈을 주제로 한 배경 음악들도 새롭게 선보였다. 할로윈 분위기를 담은 40초 가량의 2곡으로, 이벤트 기간 중에만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희소성과 이색적인 재미를 전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넷마블, 엔씨소프트, 컴투스 등 주요 게임사들은 각각 자사 게임의 할로윈 이벤트를 통해 유저몰이에 나섰다. 오싹함과 유쾌함이 묻어나는 할로윈 분위기와 함께 하는 축제를 즐겨보면 어떨까.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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