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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블록체인 동향] 위메이드트리, 신규 블록체인 서비스 공개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10.2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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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매일 다양한 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을 위해 블록체인 업계 동향에 대한 국‧내외 이슈를 다뤄본다.

카카오 블록체인 클레이튼의 초기 파트너사 중 하나인 위메이드트리가 신규 블록체인 서비스를 공개했다. 클레이튼을 총괄하는 카카오의 자회사 그라운드X는 9개의 파트너사와 함께 블록체인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파트너사 중 하나인 위메이드트리는 이번에 공개한 블록체인 서비스가 클레이튼 위에서 구동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위메이드트리
사진= 위메이드트리

위메이트트리는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가 미래 핵심 산업 분야로 주목받는 블록체인 기술 개발을 위해 설립한 자회사로 게임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 다양한 서비스와 시스템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트리는 블록체인 서비스를 공개하며 ‘지속가능한 블록체인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크립토키티’로 대표되는 단순 수집형 크립토 게임의 한계를 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캐주얼 게임에서부터 MMORPG까지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블록체인으로 결합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실제로 위메이드트리는 디지털 자산 거래에 집중하기보다는 인게임 콘텐츠와 블록체인을 결합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위메이드가 보유한 I·P 외에 다양한 게임을 자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런칭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서비스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TPS(Transactions Per Second, 초당 거래량)와 수수료를 해결하기 위해 프라이빗 블록체인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멀티 체인구조를 제안했다. 멀티체인 구조는 위메이드트리가 독자적인 프라이빗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추가적인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위메이드트리는 이 방식을 통해 게임에서 발생하는 트랜잭션(사용자 간 거래 기록)을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프라이빗 블록체인 기반의 게임 서비스에서 생성된 다양한 재화들은 위메이드트리가 제공하는 지갑을 이용자 간 거래가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외부의 퍼블릭 블록체인 상의 재화와 교환도 가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위메이드트리에 따르면 현재 프라이빗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개발된 상태며, 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는 TPS 1,000 이상의 부하를 무난하게 처리할 수 있는 수준이다. 또한 블록체인 네트워크 이용자들을 위한 지갑의 개발도 완료됐다. 여기에 이용자 간 거래를 확인할 수 있게 해 투명성을 보장하는 블록 스캐터 기능이 개발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으며 자체 게임 개발을 시작한 상태다.

위메이드트리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블록체인 기술력을 확보하기 위해 그 동안 많은 연구 개발을 진행해 왔다”며 “앞으로 독자적인 블록체인 기술 개발은 물론, 역량 강화에 힘을 쏟을 것이며 위메이드트리만의 진보된 수준의 블록체인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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