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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의원 “e스포츠, 정부 차원에서 관광자원으로 육성해야”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8.10.29 13:35
  • 수정 2018.10.2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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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9일 국회에서 진행된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e스포츠를 관광자원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울산 북구)은 도종환 장관에게 e스포츠 현안에 대한 질의를 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 (사진=공식 페이스북)
▲ 더불어민주당 이상헌 의원 (사진=공식 페이스북)

이 의원은 국내 e스포츠 산업이 표류하고 있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했다. 세부적으로 ‘e스포츠 종주국’이라는 명성이 무색하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4개 종목은 예선 탈락했고, 국내에서 진행 중인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대회에서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는 점을 들었다.
이어 중국은 국가 차원에서 e스포츠를 지원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아직 한국e스포츠협회(KeSPA) 회장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임을 지적하며 유능한 인재와 훌륭한 인프라를 갖춘 e스포츠에 정부가 좀 더 적극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의원은 e스포츠를 관광 자원으로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신설과 관련해 “현재 서울에 만들어진 e스포츠 경기장의 외국인 입장객 비율이 5% 정도로 추산된다”며, “문체부가 전국 각지에 설립 추진 중인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을 충분한 관광자원으로 만들기 위한 종합대책지원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에 문체부 도종환 장관은 “e스포츠 상설경기장을 비롯한 관련 인프라를 관광 상품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번 롤드컵 결승전에도 중국 관광객이 약 5,000명 정도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준비를 하겠다”고 답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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