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2018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을 앞두고 MVP 트로피를 새롭게 공개했다. 푸른 색의 넥서스 파편을 금속 장식이 둘러쌓고 있는 모양의 MVP 트로피는 결승전 MVP에 수여된다.
라이엇은 시즌1 롤드컵에서 MVP를 선정한 이후 2012년과 2013년은 MVP를 따로 선정하지 않았다. 이후 2014년부터 다시 롤드컵 MVP를 선정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는 통합 MVP를, 2017년은 8강과 4강, 결승전 MVP를 선정한 바 있다.
라이엇은 이번 롤드컵 결승 MVP 트로피와 관련해 2014년 ‘마타’ 조세형, 2015년 ‘마린’ 장경환, 2016년 ‘페이커’ 이상혁, 2017년 ‘룰러’ 박재혁을 지난 결승 MVP 수상자로 소개하며 향후 결승전 MVP에 큰 의미를 부여할 것임을 알렸다.
라이엇은 결승전 MVP 트로피 공개와 관련해 어떤 과정을 통해 MVP가 선정되는지 밝혔다. 2018 롤드컵은 프로 선수, 감독, 미디어 관계자, 라이엇 게임즈 해설위원 및 게임 분석가 등으로 구성된 국제 의원단이 MVP를 선정하게 된다. 작년까지는 해설위원과 게임 분석가 몇 몇으로 구성된 소규모의 팀이 MVP를 선정했으나 올해부터는 14개국의 미디어 관계자와 감독, 프로 선수가 포함되게 된다.
2018 롤드컵 결승 MVP는 결승전이 마무리 된 직후 현장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2018 ‘LoL’ 최고의 팀을 가리는 롤드컵은 11월 3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시즌 1 우승 이후 7년만에 왕좌 탈환을 노리는 유럽 대표 프나틱과 중국에 첫 롤드컵 트로피를 선사하길 원하는 IG가 치열한 사투를 벌일 예정이다. 두 팀 선수 중 누가 팀을 우승으로 이끌고 새롭게 변신한 첫 MVP 트로피를 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