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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토커] ‘블랙 먼데이’ 국내 증시 위기 속 게임주 동반 하락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10.29 17:11
  • 수정 2018.10.2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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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내내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연일 하락세가 이어지던 가운데, 금일(29일) 국내 증시가 결국 ‘블랙 먼데이’를 맞이했다. 코스피 지수는 22개월 만에 2,000선을 아래로 떨어졌고, 코스닥 지수 역시 5% 이상 급락하며 630선이 무너지는 등 악재가 지속됐다.
게임주 역시 이와 같은 폭락을 피해가지 못했다. 당일 넷마블, 엔씨소프트, 컴투스, 펄어비스 등 대형 게임사를 비롯해 대다수의 게임사 주가에 파란불이 들어왔으며, 상장폐지 절차가 중단된 파티게임즈와 최근 신작 모바일게임 ‘해전M’을 출시한 신스타임즈만이 주가 폭락을 피해갔다.
 

신스타임즈는 금일(29일) 전거래일에서 변동 없이 2,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투자자가 358주를 매도했으며, 외국인이 358주를 순매수하면서 장중 보합세를 유지했다.
신스타임즈가 주가 폭락을 피한 배경으로는 지난 23일 양대 마켓에 론칭한 신작 모바일 해상전략게임 ‘해전M’의 시장 안착이 지목됐다. 당일 기준 ‘해전M’은 구글플레이 스토어 매출 44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57위를 기록 중이다. 여기에 개인투자자의 이탈에도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주가 하락을 피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썸에이지는 금일(29일) 전거래일 대비 29.90%(885원) 하락한 2,075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하한가를 기록했다. 개인투자자가 356,454주를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6,614주와 121,789주를 순매도하면서 오후 들어 큰 폭으로 주가가 하락했다.
썸에이지의 주가 하락은 국내 증시 폭락과 함께 신작 재료 소진의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썸에이지는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매도우위를 나타냈으며, 기관마저 대규모 매도물량을 쏟아내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여기에 그간 많은 기대를 받아온 신작 AR게임 ‘고스트버스터즈 월드’의 출시로 인해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제자리로 돌아오면서 하락폭을 키웠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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