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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 고퀄리티 게임·영상 제작 ‘신기능’ 공개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10.3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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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 테크놀로지스가 지난 10월 25일(현지 시각 기준) 성황리에 막을 내린 글로벌 개발자 콘퍼런스 ‘유나이트 LA’의 키노트 연설을 통해 자사 엔진의 다양한 신규 기능들을 선보였다고 금일(31일) 밝혔다.
 

(사진=유니티 테크놀로지스)

이번 행사에서 유니티 테크놀로지스는 대규모 고성능 게임 개발과 고품질 그래픽 영상 제작을 위해 새롭게 개발한 기능들을 다수 공개했다. 여기에 유니티 엔진를 활용한 데모 및 영화, 애니메이션 사례도 소개함에 따라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가장 먼저 공개된 기능은 내년 초 베타 버전을 출시할 예정인 ‘시네캐스트(CineCast)’로, 게임을 기반으로 한 편의 영화 같은 영상을 실시간으로 제작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에 다양한 시나리오로 시네마틱 영상 제작이 가능한 ‘리플레이’ 기능, 손쉽게 컷씬 및 게임 트레일러 영상을 제작하는 ‘카메라’ 기능, 실시간으로 게임 스트리밍 영상을 제작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이를 활용하면 카메라 동선·시점·렌즈 종류 등 세부 요소 조정이 가능해, 간단하게 게임으로 영화 같은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게임이나 영상에서 아름다운 효과를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비주얼 이펙트 그래프(Visual Effect Graph)’도 선보였다. 해당 기능은 사전 제작된 노드로 이펙트를 간편하게 구현하거나, 직접 다양한 요소를 더해 한층 정교한 효과를 연출 가능하다. 여기에 직관적인 U·I와 실시간 수정 반영, GPU를 활용한 수백만 개 파티클의 효율적 처리 등이 장점이다. ‘비주얼 이펙트 그래프’는 유니티 2018.3에서 고해상도 렌더 파이프라인(HDRP)와 함께 프리뷰 버전을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이날 현장에서는 ‘엔티티 컴포넌트 시스템(ECS)’를 활용한 고퀄리티 그래픽의 데모 영상도 소개됐다. 해당 데모는 유니티 ECS팀과 아티스트 2명이 유니티 2018.3의 일부 기능을 조정하는 등 단 2개월간의 협업으로 제작했으며, 내년까지 모든 소스와 에셋이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유니티의 첫 샘플 게임 프로젝트이자 다양한 신기능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FPS Sample’도 등장했다.
아울러 뛰어난 그래픽과 창의적인 워크플로우로 영화 및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유니티 활용 사례도 공개됐다. 이에 디즈니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 6 시리즈’ 기반의 TV 단편 ‘베이맥스 드림즈’ 제작팀이 유니티를 활용해 작품을 완성한 과정을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유니티 테크놀로지스는 안정적인 연결 품질과 확장성, 보안 성능을 갖춘 전용 서버 모델을 구글 클라우드와 함께 전 세계에 제공하며, 실시간 멀티플레이 기반 게임 제작을 위한 종합 네트워킹 솔루션을 준비 중이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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