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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데이브스튜디오]자체제작 ‘루나’ I·P로 세계 시장 공략, 140개국 팬들 만난다

신뢰로 연결된 2인 개발사 저력 … 슈퍼플래닛과 손잡고 글로벌 공략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10.3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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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나: 켈피산의 드래곤’은 데이브 스튜디오의 두 번째 작품이다. ‘악몽의 성, 루나’를 통해 첫 게임을 선보인 데이브 스튜디오는 ‘루나: 켈피산의 드래곤’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방치형 2D RPG 시장에서 독특한 분위기의 그래픽을 앞세운 ‘루나: 켈피산의 드래곤’은 2017년 12월 출시된 이후 각 스토어에서 4.5 이상의 평점을 유지해 왔다. 천천히 팬층을 확보해 나가며 ‘루나’ I·P를 활용한 세계관을 만들겠다는 것이 데이브 스튜디오의 목표다. 고태원 개발자와 박용규 디자이너 두 사람의 신뢰를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는 데이브 스튜디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데이브 스튜디오는 고태원 개발자와 박용규 디자이너 단 두 사람으로 이뤄진 회사다. 두 사람은 2011년부터 인연을 쌓으며 게임을 만들어왔다. 중간에 10명의 팀원으로 이뤄진 프로젝트를 진행했지만, 스타트업의 특성 상 몇 명만 일을 하는 상황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결국 마음이 맞는 두 사람 위주로 팀을 재구성, ‘루나’ 시리즈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세계관 확장 재미
데이브 스튜디오가 선보인 첫 게임 ‘악몽의 성, 루나’는 10만 다운로드를 넘기며 시장의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유의 다크한 그래픽이 기존 방치형 RPG와는 다른 매력을 뽐냈기 때문이다. 금번에 출시한 ‘루나: 켈피산의 드래곤’ 역시 전작의 분위기와 캐릭터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특히 스토리가 이어지며 하나의 세계관을 완성해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데이브 스튜디오가 구상하는 다음 작품은 ‘루나: 켈피산의 드래곤’에서 확장된 세계관을 무대로 하는 대규모 전쟁 게임이다. 주인공 루나가 겪는 모험의 과정을 방치형 RPG 외에 다양한 게임으로 풀겠다는 것이다. ‘루나: 켈피산의 드래곤’에서 주인공은 드래곤을 찾아 나선다. 마계, 인간계, 천상계를 넘나들며 전투를 벌인다는 스토리라인이 게임의 핵심이다. 이후 루나의 세계에서는 대규모 전투가 펼쳐지고, 이를 방치형 RPG로 풀기보다는 이용자가 진짜 대규모 전투를 펼치는 듯한 느낌을 받게 하는 것이 데이브 스튜디오의 목표다. 이런 과정을 통해 루나 세계관을 확장하고, 이용자들은 스토리라인이 이어지는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신뢰로 쌓인 팀웍
데이브 스튜디오의 두 사람은 오랜 게임 마니아다. ‘드래곤퀘스트’, ‘영웅전설’ 시리즈를 플레이 해 오며 성장한 만큼 스토리텔링에 대한 관심이 크다. 루나를 스토리가 이어지는 게임으로 구성한 것도 어린 시절의 영향이다. 게임 제작에 있어 확실한 목표의식을 가진 데이브 스튜디오에 슈퍼 플래닛이 관심을 가지며 목표에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게 됐다.
 

‘악몽의 성, 루나’는 5개국 언어로 번역, 글로벌 런칭에 성공했다. 이어 텀블벅을 통해 ‘루나: 켈피산의 드래곤’의 펀딩을 성공했다. 이런 데이브 스튜디오의 성장을 지켜본 슈퍼플래닛이 이번 ‘루나: 켈피산의 드래곤’ 글로벌 퍼블리싱을 맡아 진행하게 됐다. 두 사람이 쌓아온 실적에 대한 믿음 때문이다. 140여 개국으로 출시되는 ‘루나: 켈피산의 드래곤’의 성적에 따라 향후 루나 I·P의 세계관 확장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기업 한눈에 보기
 

●회사명 : 데이브 스튜디오
●대표자 : 고태원, 박용규 공동대표
●설립일 : 2016년 10월 6일
●직원수 : 2명
●주력사업 : 모바일게임 제작
●대표작 : ‘악몽의 성, 루나', '루나: 켈피산의 드래곤'
●위   치 :  서울시 중구 동호로 17길 252-15

체크리스트
● 회사전략 ★★★★☆
두  명으로 구성된 팀이지만 서로의 신뢰가 단단하다. 이미 텀블벅을 통해 두 차례라 펀딩에 성공한 만큼 팬층도 꾸준히 쌓이고 있다. 루나 I·P를 확장하는 전략이 충분히 힘을 발휘하고 있다.

● 시장분석 ★★★★☆
전작이 1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데 이어 이번 작품 역시 꾸준히 다운로드가 늘고 있다. 다크판타지 풍의 그래픽이 다른 클리커 게임과의 차별화를 주는데 성공했다. 해외 시장에서 선호하는 그래픽인 만큼 향후 발전이 기대된다.

● 비      전 ★★★★☆
2017년에 출시된 게임이 슈퍼플래닛을 통해 140개국으로 출시된 것은 데이브 스튜디오가 가진 가능성에 대한 높은 평가 때문이다. 루나 I·P 확장과 다양한 게임으로의 변화를 꾀하는 만큼 높은 잠재력을 가졌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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