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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주년 맞은 ‘글로벌게임허브센터’, 판교 제2테크노밸리 시대 개막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10.31 18:10
  • 수정 2018.10.3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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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 간 중소 게임개발사들을 최전선에서 지원해온 ‘글로벌게임허브센터’가 판교 제2테크노밸리로 확장 이전했다. 이와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0월 31일 판교제2테크노밸리 LH기업성장센터에서 ‘新글로벌게임허브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 ‘新글로벌게임허브센터’ 개소식 현장 (사진=경향게임스)

이번에 정식 개소하는 ‘新글로벌게임허브센터’는 설립 10주년을 맞아 확장 이전한 만큼, 효율적인 업무 공간 지원 및 가상현실(VR)·모바일게임 테스트베드 조성 등 주요 인프라의 확충을 통해 중소 게임개발사에 대한 종합지원체계를 강화했다.
먼저 국내 최대 규모이자 최고 사양의 VR·모바일게임 테스트베드가 9층에 마련됐다. 348㎥(105평) 규모의 VR게임 테스트베드에는 총 7개의 HMD(헤드마운트 디스플레이) 룸과 시뮬레이터 공간, 크로마키 및 모션캡쳐 스튜디오 등을 설치했다. 또한 개발사가 직접 참여한 수요조사와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HTC바이브 프로와 무선 어댑터를 비롯해 삼성 오디세이 VR, 증강현실(AR) 홀로렌즈, 이동식 크로마키 스튜디오도 구비됐다.
모바일게임 테스트베드 역시 각 제조사별 최신 스마트폰 라인업과 권역별 수요가 높은 모바일 디바이스가 100대 이상 확보된 만큼, 입주기업들이 자사 콘텐츠에 대한 체험 테스트를 현장에서 진행하거나 기기를 대여할 수 있다. 여기에 게임품질(QA) 전문 컨설팅 지원 외에도 기획부터 시행, 결과보고서 작성까지 포커스그룹 테스트(FGT) 전체 과정에 대한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외에도 ‘新글로벌게임허브센터’에 새롭게 구축된 컨설팅 스페이스에는 경영·노무·법률 등 해당 전문가들의 상시 컨설팅이 가능한 ‘경영일반 존’과 게임기획·개발·퍼블리싱·IR·홍보마케팅·글로벌진출 등 5대 핵심 분야에 대한 전문가 멘토링을 진행하는 ‘게임전문 존’이 마련됐다. 더불어 우수 입주기업에게는 해외 연수기회 제공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원된다.
 

▲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사진=경향게임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을 비롯해 은수미 성남시장,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입주사 포함 다수의 국내 게임업계 관계자들과 협·단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들도 함께 자리를 빛냈다.
특히 축사에 나선 김병관 의원은 “과거에는 중소 개발사들에게 공간을 지원하는 정도의 의미였다면, 현재는 ‘글로벌게임허브센터’가 공간과 함께 인프라, 소프트웨어, 글로벌 진출 지원 등에도 힘쓰고 있다”며, “많은 게임사들이 입주한 판교가 ‘新글로벌게임허브센터’를 중심축으로 진정한 글로벌 게임허브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은수미 성남시장도 “교통이나 거주 문제 외에도 성남시가 ‘新글로벌게임허브센터’와 판교에 입주한 게임사들을 위해 가능한 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중국 시장은 굳게 닫혀있고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도 만연해있어, 게임산업 진흥에 대한 책임을 지닌 수장으로써 현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인다”며, “그동안 국내 콘텐츠산업을 이끌어온 게임산업이 쌓아온 자생력으로 재도약에 성공할 것으로 믿으며, 한국콘텐츠진흥원도 ‘新글로벌게임허브센터’ 개소를 계기로 중소게임사들이 게임산업 성장과 신한류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입주사 콘텐츠 시연에 나선 은수미 성남시장 (사진=경향게임스)
▲ ‘新글로벌게임허브센터’ 참관 현장 (사진=경향게임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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