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가 금일(2일) 2018년 3분기 실적발표를 공시한 가운데, 기존 게임들의 견조한 매출과 신규 매출원 반영으로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선데이토즈는 2018년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 상승한 220억 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한 32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30억 원에 달했다.
이와 같은 선데이토즈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진 배경에는 직전 분기 단기 비용 해소와 해외 매출을 비롯한 신규 매출원 추가 반영이 존재한다. 먼저 ‘위베어 베어스 더퍼즐’ 등 10여 종의 기존 타이틀이 국내에서 견조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는 ‘위베어 베어스 매치3 리페어즈’와 월 60만 이용자를 확보한 페이스북 기반 모바일게임 ‘슬롯메이트’ 등이 분기 매출 10% 규모의 해외 매출을 견인했다.
더불어 신규 매출원으로 육성 중인 광고 수익화 사업도 분기 매출 10% 비중을 차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입증했다. 특히 국내외에서 광고 시청만으로 아이템과 게임 재화를 증정하는 구조로 비결제 고객들의 게임 이용과 매출원이 확대, 직전 분기 대비 2배 수준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선데이토즈는 직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약 69배(6,804%, 30억 원 증가), 당기순이익이 약 3배(183%, 21억 원 증가) 상승했다.
한편, 선데이토즈는 매출 다변화로 신성장의 시동을 건 만큼, 해외 시장에서 가능성을 확인한 ‘슬롯메이트’의 서비스 확장 등 신규 매출원을 육성하고 글로벌 진출과 내수 확대에 사업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