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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블록체인 동향] 국내 블록체인 업계, 서비스 준비 박차

  • 이준수 기자 omega@khplus.kr
  • 입력 2018.11.0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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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매일 다양한 기업들이 블록체인 산업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을 위해 블록체인 업계 동향에 대한 국‧내외 이슈를 다뤄본다.

국내 블록체인 업계가 실제 서비스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서비스 시작이 가까워진 만큼 한동안 침체된 블록체인 시장에 활기가 돌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아이콘루프
사진= 아이콘루프

‘아이콘(ICON)’을 주도하는 아이콘루프가 지난 10월 29일과 30일 양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 ‘2018 서울국제디지털페스티벌’에 참가했다. 아이콘루프는 행사에서 ‘블록체인 서울(Blockchain Seoul)’ 애플리케이션을 이용. 블록체인 서비스를 시연했다.
아이콘루프는 서울시 블록체인 표준 플랫폼 도입 시범사업자로 알려져 있다. 행사기간 동안 시연 현장에는 일반 시민과 블록체인 관계자 등 약 250여 명이 몰리며 성황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공개된 서비스는 아이콘의 테스트넷 'IRC2(아이콘 플랫폼 기반 토큰)’을 이용한 데모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운용된다.
아이콘루프는 ‘블록체인 시민증’, ‘블록체인 투표’, ‘블록체인 결제’ 총 3가지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용자는 개인정보를 입력해 ‘블록체인 시민증’을 만들고 이를 활용해 ‘블록체인 투표’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투표 내역은 실시간으로 공개돼 투명성을 높였다. ‘블록체인 결제’ 서비스는 블록체인 투표 참여로 지급한 암호화폐를 상품 결제에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장에서는 제품 QR코드를 스캔하여 현금이나 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상품을 즉시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는 “일반 시민이 블록체인 기술의 실용성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블록체인 기술은 시민 스스로 개인정보 활용을 통제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주권을 보장하고, 직접 민주주의를 실현하며, 지역 화폐 형태로 지역 상권 및 비영리 분야 활성화를 더욱 촉진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사진= 보스코인
사진= 보스코인

보스코인 (BOScoin)은 오는 11월 15일에 메인넷을 정식 론칭 한다. 메인넷 론칭을 앞두고 메인넷 운영의 원칙과 방법론을 담은 백서 2.0의 전문을 보스코인 웹사이트를 통해서 11월 2일 공개해 이용자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보스코인은 백서 2.0를 통해 참여를 위한 투표 방식을 기존 1주 1표(1 stake, 1 vote) 방식에서 1인 1표(1 person, 1 vote)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는 개인의 영향력을 높여 블록체인의 의사결정 구조를 변경하겠다는 의지다.
보스코인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최예준 대표는 “지분 중심으로 의사결정을 하는 거버넌스 시스템들이 소수가 독점하는 문제점이 최근 많이 지적되고 있어서, 보스코인은 진정한 참여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서 1인1표 투표 방식을 도입했다”라며 “1인1표를 입증하기 위해서 동형암호 기술을 활용해 익명성을 보장하면서 동시에 1인 1표를 부여해 보스코인 메인넷에서 탈중앙화된 민주적 플랫폼을 현실화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보스코인 배민효 CTO는 “메인넷의 첫번째 버전 개발을 끝내고 11월 중순에 공개하기 위해 보안과 안정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라며 “보스코인 메인넷은 그간 운영하던 토큰넷의 경험을 바탕으로 빠른 합의 과정과 개방성에 초점을 두고 개발하고 있는 ISAAC 합의 프로토콜을 바탕으로 5,000 TPS를 목표로 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이다.”라고 말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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