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3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펼쳐진 ‘2018 LoL 월드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에서 IG가 첫승을 신고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프나틱과 IG는 4강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며 C9과 G2를 각각 꺾고 올라왔다. 두 팀 모두 강력한 공격력을 보유한 만큼 치열한 경기가 예상됐다. 시즌 2 챔피언 프나틱이 다시 한번 왕좌에 오를 수 있을지, 중국이 첫 롤드컵 트로피를 가져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였다. 프나틱의 ‘캡스’와 IG의 ‘루키’가 맞붙는 미드라인에서 화려한 플레이가 기대됐다.
1세트 첫 킬은 역시 미드에서 나왔다. 이렐리아와 리신, 리산드라와 카밀이 맞붙은 2:2 싸움에서 IG가 이렐리아를 잡아내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이후 IG는 루키가 캡스를 압도하며 게임을 손쉽게 풀어나갔다.
프나틱의 억제기 앞 타워에서 펼쳐진 싸움에서 양 팀은 서로 갈린 채로 전투를 펼쳤다. 캡스의 이렐리아를 먼저 잡아낸 IG가 합류전에서 승리하면서 프나틱에게 대승을 거뒀다. 이후 프나틱의 탑 억제기 앞 싸움에서 IG가 성장차이를 앞세워 대승을 거두며 1세트를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경향게임스=이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