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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PSVR 글로벌 Top5] 추운 겨울, 집에서 달리자 … ‘3色’ VR 레이싱, 북미 강타

- 그란 투리스모·래디얼-G·와이프아웃 인기 … SIE, 레노버와 PSVR 디자인 제휴 체결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8.11.05 12:08
  • 수정 2018.11.0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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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내려간 기온으로 인해 바깥활동이 어려워진 가운데, 가상현실 세계를 마음껏 질주하고 싶은 PSVR 유저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한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이하 스포트)’를 위시한 VR 레이싱게임 장르의 인기가 고공행진 중이다. 여기에 색다른 매력의 다크호스들이 가세하면서, 미국 차트 내 순위 경쟁 역시 한층 치열해졌다.
 

11월 2주차 ‘주간 PSVR 글로벌 차트’를 사로잡은 장르는 VR 레이싱게임이다. 실제로 다수의 VR 레이싱게임 라인업이 이번주 한국과 미국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해당 장르의 대표선수는 단연 폴리포니 디지털의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다. 지난해 9월 출시 이후 일본 차트에서 11주 연속 1위 기록을 세운 바 있으며, 한국과 북미 차트에서도 1년 가까이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매달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 진행 등 꾸준한 노력 끝에 비판적인 입장을 드러낸 유저들의 호평도 끌어냈다. 

아울러 북미 시장에서는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의 대항마들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먼저 지난달 10일 출시된 탐메카 게임즈가 개발한 VR 레이싱게임 ‘래디얼-G: 레이싱 리볼브드’는 지난주 2위에 이어 이번주 3위를 기록하면서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의 턱밑까지 쫓아왔다. 여기에 올해 3월 전체 모드의 VR 지원 행보를 보인 ‘와이프아웃 오메가 콜렉션’도 한 주 더 차트 상위권에 자리 잡는 등 VR 레이싱게임 인기를 함께 견인했다.

반면,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가 대기록을 작성했던 일본 차트에서는 VR 레이싱게임 대신 신작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이에 반다이남코의 인기 시리즈 최신작 ‘에이스 컴뱃 7: 스카이즈 언노운’이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절체절명도시 4Plus –섬머 메모리즈-’와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 2018’, ‘아스트로 봇: 레스큐 미션’ 등 다양한 장르 타이틀이 뒤를 따랐다. 

한편,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가 지난달 30일 레노버와 PSVR 디자인 라이선스 제휴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바탕으로 레노버는 향후 2년 간 PSVR 디자인을 자사 VR HMD인 ‘레노버 미라지 솔로’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대해 SIE의 라일리 러셀 수석 부장은 “자사 엔지니어들이 수년간 노력한 만큼, PSVR의 디자인은 업계에서 널리 인정받아왔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레노버에 PSVR 디자인 라이선스를 제공하게 된데 기쁘다”고 말했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네버아웃’
가상현실판 공포 ‘큐브’ 탈출, ‘네버아웃’이다.

게임더스트가 지난 10월 23일 출시한 ‘네버아웃(Neverout)’은 헐리우드 공포영화인 ‘큐브’의 설정을 가상현실에 구현한 VR 퍼즐게임이다. 유저는 폐소공포증을 불러일으키는 작고 네모난 공간 속에서 숨겨진 함정을 피해 탈출해야하며, 퍼즐 해결에 실패하면 오로지 죽음만이 유저를 기다리고 있다.

특히 ‘네버아웃’에는 총 4개의 구역으로 나뉜 60개 이상의 스테이지가 등장한다. 각각의 큐브에는 주인공을 태워버릴 강력한 전기장이나 뾰족한 스파이크가 가득한 구덩이 등 소름끼치는 장애물들이 위치했다. 더불어 개발사가 쌓아온 혁신적인 기술이 도입된 만큼, 일반적인 플레이 모드보다 VR모드에서 한층 뛰어난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다.

공포의 큐브를 빠져나가고 싶은 ‘쇼생크탈출’ PSVR 유저들에게 ‘네버아웃’을 추천한다.
 

[경향게임스=정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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