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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14종 신작으로 지스타 폭격 … 과거·현재·미래 넘나드는 초대형 라인업 ‘눈길’

  • 강남=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8.11.06 12:22
  • 수정 2018.11.0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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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14종의 초대형 신작을 들고 ‘지스타 2018’ 무대를 수놓는다.
이와 관련해 넥슨은 11월 6일 서울 강남구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넥슨 지스타 2018 프리뷰’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자사의 행사 슬로건과 주요 출품작을 발표했다.
 

이날 넥슨 이정헌 대표가 현장에 직접 참석해 주요 라인업과 행사 부스 등을 소개했다.
올해로 14년째 ‘지스타’ 참가를 알린 넥슨이 설정한 메인 슬로건은 ‘Through Your Life’다. 1996년 출시된 넥슨의 첫 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를 시작으로 22년간 다양한 게임들을 선보였던 넥슨의 일대기처럼, ‘과거부터 현재, 미래까지 나와, 우리 아이들의 삶과 함께 할 넥슨 게임’이라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이에 따라 넥슨은 올해 지스타에 모바일게임 11종, 온라인게임 3종 등 총 14종의 라인업으로 300부스를 가득 메울 예정이다. 출품 형태별로는 시연 11종, 영상 및 이벤트 3종이다. 한 시대를 풍미한 명작 I·P 기반의 게임부터 넥슨의 창의적 DNA를 담은 자체 개발작, 시장 변화에 맞는 퍼블리싱작까지 다양한 라인업으로 행사를 주도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야심차게 준비 중인 대형 신작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넥슨의 모습도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먼저, 넥슨이 보유한 명작 I·P들이 대거 나선다. 올해 ‘지스타’에서는 모바일로 재탄생한 ‘바람의나라’와 ‘크레이지아케이드’, ‘테일즈위버’, ‘마비노기’가 등장한다. ‘바람의나라: 연’은 세게 최장수 상용화 그래픽 MMORPG ‘바람의나라’의 첫 모바일 버전으로, 구 버전에 싱크를 맞춰 개발 중이다. ‘크레이지아케이드 BnB M’은 원작 감성을 그대로 재현하면서도 3D 그래픽으로 재해석해 더욱 실감나는 액션 아케이드의 재미를 선사한다. ‘테일즈위버M’은 더욱 화려해진 연출로 유저들을 찾을 예정이며, ‘마비노기 모바일’ 역시 판타지 세계에서의 생활을 보다 세련된 모습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원작 만화 ‘바람의나라’의 김 진 작가, ‘크레이지아케이드’의 개발을 총괄했던 강신철 한국게임산업협회장, ‘테일즈위버’의 원작 소설인 ‘룬의 아이들’ 전민희 작가, ‘마비노기’를 개발한 넥슨 데브캣 스튜디오 김동건 PD의 영상 축전이 상연됐다.
 

창의적 개발 DNA를 발현한 신작들도 대거 선보인다. 먼저 ‘이블팩토리’와 ‘애프터 디 엔드’ 등 특색 있는 게임들을 선보인 네오플의 스튜디오포투(42)가 내셔널지오그래픽과 협업을 통해 개발하고 있는 해양 어드벤처 게임 ‘데이브’와 두 캐릭터 간 협력 플레이를 핵심으로 하는 퍼즐 게임 ‘네개의 탑’을 최초 공개한다. PC온라인 부문에서는 액션 RPG ‘드래곤하운드’, MOBA ‘어센던트 원’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시장 변화에 맞춘 퍼블리싱작들도 선보인다. ‘린: 더 라이트브링어’를 비롯해 파스텔 톤의 아름다운 그래픽을 앞세운 모바일  MMORPG ‘스피릿위시’, 인기 TV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런닝맨 히어로즈’가 있다. 이외에도 ‘카운터사이드’, ‘아스텔리아’ 등의 작품들도 함께 공개된다.

특히, 이 대표는 넥슨의 야심작으로 모바일 MMORPG ‘트라하’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언리얼엔진4를 기반으로 최상급 퀄리티를 구현했으며, 사실적인 자연 환경과 화려한 건축물 등을 포함한 광활한 오픈필드와 다채로운 생활 콘텐츠, 거래를 통한 경제활동 등 자유도 높은 플레이 경험이 특징이다. 또한 장착 무기에 따라 클래스와 스킬이 무한대로 변하는 ‘인피니티 클래스’를 통해 새로운 전투 스타일을 구현했다.
 

‘지스타 2018’ 넥슨 부스는 총 300부스 규모로, 크게 시연존과 넥슨 스튜디오, 이벤트존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전면에 드러나 있는 넥슨 스튜디오에서는 유명 인플루언서들을 활용해 넥슨 부스에서 진행되는 이벤트 등을 생중계한다. 중앙 시연존은 2단 구조로, 모바일게임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좌석을 마련했다. 양 측면 시연존은 3단 구조로, 좌측에는 모바일게임, 우측은 PC온라인 시연 및 이벤트존이 설치된다. 올해 행사에서는 더욱 편안하고 다이나믹한 체험을 위해 역대 최대규모인 623대(모바일 543대, PC 80대)의 시연기기가 동원된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이번 ‘지스타 2018’에는 출품되지 않지만 현재 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넷게임즈의 ‘프로젝트 V4’의 티저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정헌 대표는 “올해 넥슨은 더욱 특별한 행사를 선보이고자 한다”며 “과거부터 우리와 함께 했던 게임들의 재탄생과 넥슨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준 높은 게임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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